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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미국주식

반대매매 뜻 이해하고 투자에 적용해 보기

by 투자하는생각남 2022. 10. 5.

요즘 뉴스 많이 나오고 있는 반대매매란 무엇일까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보고 그로 인해 주식 투자의 전략에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반대매매 뜻

한마디로 정리하면 외상금액에 해당하는 만큼 내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팔아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간단한데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주의하면 아무도 반대 매매를 당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반대매매의 프로토콜 사진
신용거래에 의한 반대 매매의 흐름도


반대매매의 종류

반대매매에는 주식 미수거래와 신용융자 거래에 대한 반대매매가 있습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증거금 납입 불가에 대한 반대 매매가 있습니다.

  1. 증거금 납입 불가에 의한 반대매매
  2. 미수거래에 의한 반대 매매
  3. 신용거래에 의한 반대 매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증거금 납입 불가에 의한 반대매매

주식은 보통 매수한 다음에 2 거래일 이후까지 현금을 입금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정이 생겨 현금을 모자라게 되면은 증권거래소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사람에게 대신 금액을 납입하여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수자에 다른 주식을 반대매매를 걸어 강제로 청산해 버립니다.

현금이 모자라는 경우는 보통 수량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인간인 이상 예상치 못한 실수는 어디서든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반대매매에 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청산을 하는 시기는 장이 좋은 날이나 고가에 청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제 매매 이기 때문에 장이 안 좋아도 시장가에 하한가로 매도를 해 버립니다. 매도 종목 역시 임의로 정해 버립니다.

이때 팔리는 가격은 시장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매도량은 하한가를 기준으로 산정이 되고 가장 불리한 가격이 체결이 됩니다. 즉 시장가 가격에 최대한 많은 물량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매도되는 것입니다

미수거래에 의한 반대 매매

미수거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증거금보다 최대 2.5배까지 주식을 외상으로 살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사실 납입 불가에 의한 반대매매의 종류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의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확신이 있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리고 다시 2 거래일 안에 갚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시장이 급격하게 빠져 내가 쓴 매수금액보다 주식의 가격이 더 작게 되면 이 역시 강제 청산을 하게 됩니다.

이때 증거금의 비율은 주식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강력한 상승의 확신이 있어서 증거금이 50% 인 종목은 내가 가진돈의 두배만큼의 매수를 거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단타를 목적으로 미수거래를 사용합니다.

신용거래에 의한 반대 매매

신용거래란 증권사로부터 단기 신용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보통은 이자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상승한 주식을 팔아 대출금을 납입하는 목적으로 실행합니다. 보통의 이자 만기일은 30일이고 이율은 9% 이상의 고이율입니다.

주로 담보비율이 140%가 되면 반대매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담보비율은 (주식평가액/담보액)입니다.

예를 들어 나의 자금이 1000만 원이고 500만 원을 빌린다면 총시드는 1500만 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내 가산 주식이 54%가 하락했다면 평가금은 1500*46 인 690만 원이 되고, 이는 빌린 돈의 138% 이므로 반대매매의 대상이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내 자산이 1000만 원일 때 1000만 원을 빌린다면 30%만 하락해도 반대매매의 대상이 됩니다.

즉 빌린 돈이 많을수록 조금만 떨어져도 반대 매매의 대상이 됩니다.

투자에 적용

미수거래와 신용거래는 주식의 상승을 기대하고 시드머니를 늘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레버리지 전략으로 진행했겠지만 레버리지에 성공한 사람은 보통 실패할 때까지 반복해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실패하게 됩니다.

특히 하락 폭이 너무 커서 내가 가진 주식을 모두 다 팔아도 빌린 돈을 갚지 못하게 되면은 일명 '깡통 계좌'라고 불리게 됩니다. 이런 일은 우리에게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죠?

하지만 이렇게 강제 청산이 많아질수록 주식시장은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반대 청산이 굉장히 많아진 시점입니다. 이럴 때 여유금이 있다면 분산투자를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융자잔고
신용 융자잔고

특히 최근처럼 연속된 하락장이 일어나면 반대매매가 일어나고 이는 오버슈팅의 결과를 낳아서 과다한 하락폭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는 반대매매가 속출할 때 매수를 시작하라는 말도 있지요. 그리고 피가 낭자할 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 또한 너무 유명한 말입니다.

이러한 미수 거래와 신용 거래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증거금만 사용하는 증거금 거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지만 주식도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입니다. 수익도 그만큼 빨리 낼 수 있지만 손해도 그만큼 빨리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부동산에 비해 주식은 변동성이 더 큰 만큼 신용거래는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의 레버리지인 전세금은 심지어 무이자 대출이니 비교가 불가합니다. 다만, 두 투자 모두 과도한 레버리지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레버러지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우상장 하는 종목에 여유 돈으로 레버리지 상품을 구입하는 거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TQQQ의 경우 장기적인 시계열로 보면은 무조건 우상향 할 것이므로 내가 버틸 수 있는 마인드만 있으면 저점에서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면 내 집 마련 시 감당 가능한 대출 역시 착한 레버리지입니다. 아무튼 과도한 레버리지는 지양하고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에 기반해서 모두 성공하는 투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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