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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미국주식

GMET ETF, 원유를 대처할 '그린 메탈'에 투자해 볼까?

by 투자하는생각남 2022. 11. 7.

GMET ETF는 그린에너지를 만드는데 관계된 금속 관련 ETF입니다. 미래에 원유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사업의 핵심 재료인 '그린 메탈'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가치를 판단해보겠습니다.

그린 메탈이란?

전기차나 청정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금속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구리, 흑연, 리튬, 코발트, 희토류, 니켈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희귀 금속은 일부 국가에만 매장이 집중되어있습니다. 그러니 미국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린 메탈 GMET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세계 시장의 3 대장은 크게 미국과 중국 그리고 EU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를 주도해 나가는 주요 세력에서 각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의 물가상승

유럽은 물가는 현재 심각한 수준입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압박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10%를 상회할 정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굴복하지 않고 수요를 줄이며 공급을 다각화하는 방법으로 이번 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폐기됐던 석탄발전소까지 돌리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REPower EU라는 회심의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0으로 낮추고 다른 나라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엄청난 속도로 가속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말하는 주요 재생에너지는 해상풍력과 태양광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무려 7730억 달러를 사용하는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란 이름 아래에서 내용은 대부분 친환경 사업 지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자금 사용처 역시 전기차 지원과 전기차 충전소 그리고 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입니다. 이처럼 유럽에 이어 미국도 재생에너지 사업에 힘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전환과 친환경 사업

자동차 산업은 세계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산업입니다. 하지만 과거 중국의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은 유럽, 일본, 미국, 한국 등의 주요 생산국들과의 차이가 굉장히 심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내연기관을 건너뛰고 다음 단계인 전기차 시장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미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과거 중국 석유소비의 83%를 차지하던 내연기관 교통은 이미 16%가 친환경 차량으로 대처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판매량도 130%가량 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적인 지원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속도이며 태양광 산업과 해상풍력산업도 마찬가지 이유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공급 지연

이렇게 세계 경제 중심에 있는 나라들이 친환경 에너지에 힘을 쏟는 가운데 핵심 재료인 그린 메탈은 생산이 제한적입니다. 새로운 광산의 개발부터 생산까지는 평균 17년이 걸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심지어 지질 탐사에만 8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리튬 수요의 54%가 전기차인 것을 고려해 볼 때 리튬의 공급 부족은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GMET ETF 소개

  • 운용사 : VanEck
  • 수수료 : 0.59
  • 구성종목 개수 : 50
GMET ETF 구성내용
GMET ETF 구성내용

보시다시피 중국, 영국, 미국, 홍콩, 아프리카, 남미 등 여러 나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기업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

세계 주요 경제 3축인 미국, 유럽, 중국에서 전기차 및 재생 에너지의 수요가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은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GMET ETF는 향후 경기침체에서 우리를 방어해줄 구세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나라들은 킹 달러에 고통받고 있고 그 정도는 제3 국으로 갈수록 심합니다. 게다가 금리의 급격한 인상까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침체가 오면 기업의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MET ETF는 여러 나라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경제력이 약한 국가에 기업은 경제위기가 올 때 연속 도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원자제 선물이 아닌 이상 신중히 접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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