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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미국주식

미국 고배당+월배당 ETF 순위 TOP3

by 투자하는생각남 2022. 11. 23.

미국의 주식 배당은 훌륭합니다. 특히 주주친화적인 성향과 매년 상승하는 배당금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욱 부럽습니다. 그중 월배당 ETF는 현금흐름을 관리하기가 쉬워 더욱 인기가 많은데 오늘은 미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월배당 ETF TOP3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월배당, 고배당 ETF에 대해 알아야 할 점

월배당 ETF의 경우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률 비교에 앞서 수수료 비교는 필수입니다. 유명한 Blacklock이나 Vanguard 같은 유명 회사에서도 많은 상품이 나오고 있으니 얻을 수 있는 수익과 수수료 그리고 배당을 잘 비교하여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배당의 특성상 가격 상승이 어렵기 때문에 저가에 매수하여야 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가 기회라고 생각되기도 하는 이유는 지금 저렴한 가격에 배당주를 매수해 놓으면 경기 회복 시에는 말도 안 되는 배당률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마치 워런 버핏이 코카콜라를 3.25$에 매수하고 지금 매년 배당금만 1.6$가 들어온다니 배당률은 50%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TOP3는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지만 특정 순서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lobal X SuperDividend ETF(SDIV)

  • 순자산 : 7억 8800만$
  • 수수료 : 0.59%
  • 배당수익률 : 12.89%
  • 개시일 : 2011년 6월 8일

SIDV는 전 세계 고배당 기업에 투자합니다. 상위 100개의 기업을 추종한 다음 동일 비율로 펀드를 구성합니다. 일반주는 물론이고 리츠와 MLP까지 포함됩니다. 펀드 신설 시 굉장히 이슈가 되었으며 9년 이상 월배당을 해왔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ETF입니다. 보유기업의 선정방식은 시총이 500만 불 이상이고 배당수익률이 6~20% 사이이며 지난 3개월 거래량이 100만 불 이상이어야 된다고 합니다. 매년 2월에 포트폴리오 조정을 합니다. 과반수 넘는 회사가 미국과 호주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Invesco KBW High Dividend Yeild Financial ETF(KBWD)

  • 순자산 : 4억 4900만$
  • 수수료 : 1.24%
  • 배당률 : 8.81%
  • 개시일 : 2010년 12월 2일

공개 금융회사에 투자하며 금리 상승 환경에 유리합니다. 주로 소형 금융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캐피털회사에 투자해 고수익으로 배당을 지급합니다. 지금과 같은 고금리 환경에 주식시장이 회복할 때 먼저 수혜 받을 수 있는 주식이 금융주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주식은 기적의 선방영을 시키는 곳이기에 금리가 내려갈 모습이 보이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Global X SuperDividend US ETF(DIV)

  • 순자산 : 7억 3700만$
  • 수수료 : 0.45%
  • 배당률 : 5.61%
  • 개시일 : 2013년 3월 11일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이 높은 미국 내 상장된 주식, 리츠에 투자합니다. 주가 변동이 거의 없는 만큼 가격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수수료가 낮고 안정적인 월배당을 지급합니다. 주로 50개의 기업을 동일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배당 귀족주, 배당킹 주식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목의 비교

월배당 ETF비교
월배당 ETF의 6개월 비교

위의 3가지 고배당 ETF를 비교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처참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S&P500의 최근 6개월 성적인 -3.5%나 SCHD의 -2.3%에 비하면 더욱 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긴 1년 가까운 하락장에 매달 나오는 배당금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따라 생각을 달리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달 나오는 배당금을 같은 종목에 재투자 하기보단 누가 봐도 미래성장성이 풍부한데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도체 주라던가, 다음 상승장을 위한 전기차 섹터 등에 장기로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석하다 보니 매달 연금이 필요한 분들이 선택하기에는 변동성이 너무 커 보입니다. 그러나 하락장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만큼 배당을 통한 재투자를 생각하면 매력이 있는 ETF들입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생각하기엔 거위가 너무 볼품이 없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강력히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잘 생각해 보시고 투자에 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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