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Z 구성종목 및 전망

한국인이 좋아하는 BULZ ETF의 구성종목 및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3배 레버리지인 만큼 선택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TQQQ, SOXL, TECL등과 비교를 할 것 같은데요, BULZ의 특성을 잘 생각해 본 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ULZ 구성종목

BULZ는 고정된 8개의 종목(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넷플릭스, 테슬라)과 매번 선택된 7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총 15개의 종목에 분산투자를 하는 ETF입니다. 여기서 추가로 구성하는 7개의 종목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술부문에 속해야 합니다.
• 시가총액으로 순서를 정하고 1년 평균 거래가치를 가중해서 결정합니다.
•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 이상이어야 합니다.
• 리밸런싱 할 때 15개의 종목을 동일 비중(6.67%)으로 재편성합니다.
• 지수는 매월 재조정됩니다.
• 종목은 매분기 재조정됩니다.
• 미국에 상장된 주식만 대상으로 합니다.

BULZ 구성종목(22/11/11기준)

위와 같은 기준으로 현재 구성종목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6.67% 아래의 구성비율을 가지고 있다면 리밸런싱 이후 다른 종목에 비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엔비디아의 상승과 아마존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그 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BULZ의 추가 정보

• 수수료 0.95입니다. TQQQ와 같이 매우 센 편입니다.
• ETF 중에서도 구성종목의 변경이 자주 있는 편입니다.
• 추천하지는 않지만 BULZ의 반대 즉, 인버스 ETF는 BERZ입니다.
• TQQQ 보다 많은 조정을 받은 이유는 구성종목이 적기 때문입니다.
• FANG과의 차이는 중국 주식의 포함 유무입니다.

BULZ의 전망

BULZ의 매수 시 고려할 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차피 비교대상은 TQQQ, SOXL, TECL 정도일 것입니다. 다른 ETF와 가장 큰 특징은 구성종목 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15개 정도 종목을 1달 리밸런싱 하는 시스템이라면 개인이 개별종목을 구매해서 1 달마다 따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기엔 너무 비싼 수수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목의 선정방법 역시 모멘텀에 따라 좌우되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저평가시에 매수하여 장기 보유하려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3배 레버리지 ETF라고 하더라도 조정이 많이 되었으니 분할매수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변동성 때문에 횡보에서 녹는 3배 레버리지의 특성을 고려해볼 때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한 지금은 좀 더 여러 종목을 구성하고 있는 TQQQ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장세는 대형주가 그나마 방어를 한편입니다. 그러니 추가 하락 시 더 빠질 여력이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BULZ의 매수 시점은 확실히 상승선을 타기 시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일비중 리밸런싱 자체가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전략인 만큼 3배 레버리지 상품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즉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장기투자에 적합한 저가매수를 한 후 매달 리밸런싱을 하면 종목이 충분히 회복하기 이전에 매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충분히 내려간 가격에서는 어느 한 섹터만 먼저 회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참고하시어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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