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변동성이 높아진 요즘 안전자산인 채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권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넣어 전체적인 변동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채권은 미국 국채입니다. 미국 국채를 국내에서 매매 하기에 가장 편리한 방법인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채권이란
미국 채권이란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하는 국채를 말합니다. 나라에서 개인에게 돈을 빌린 후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신용도를 보자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대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축통화국이며 세계 최대의 강대국이니 말이죠.
채권의 종류에는 단기 국채, 중기 국채, 장기 국채로 나누어집니다. 단기 국채는 만기가 1년 이하, 중기 국채는 2년 3년 5년 7년 10년으로 만기가 다양합니다. 장기 국채는 10년 이상에서 30년까지 발행이 됩니다.
특히 만기가 1년 이하인 미국 국채는 수익률은 낮지만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산 위험이 없고 공급량이 많아서 유동성 측면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금리는 매번 바뀌니 최신 금리는 검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의 구입
미국 국채는 재무부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채권을 구입하고 관리를 하는 것보다 ETF를 이용하면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주식처럼 직접 매매가 가능하고 만기에 신경 쓰지 않고 사고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파는 방식은 주식과 똑같습니다. 증권사 해외주식 매수를 통해서 티커를 입력하고 거래를 하면 됩니다. 특히 한국에 상장되어 있는 ETF 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거래량이나 운용 기간들이 오래돼 안정적입니다.
미국 채권 ETF의 종류
일반 | 단기 | SHY | 수수료 0.15 |
중기 | IEF | 수수료 0.15 | |
장기 | TLT | 수수료 0.15 | |
EDV | 수수료 0.07 | ||
물가연동 | 단기 | VTIP | 수수료 0.05 |
중기 | TIP | 수수료 0.19 | |
장기 | LTPZ | 수수료 0.2 |
SHY는 만기가 1년에서 3년인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세계 최대의 운용사인 블랙 락에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IEF는 만기가 7년에서 10년이 미국채에 투자를 합니다. 역시 블랙락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TLT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장기 국제 ETF입니다. 블랙 락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DV는 수수료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뱅가드의 장기 국채 ETF입니다. 수수료가 0.06%입니다.
국채 ETF는 쿠폰을 발행을 하는데, 국채에서 나오는 이자를 돌려주는 것입니다. SHY, IEF, TLT는 월배당이지만 EDV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물가 연동채는 물가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에 탁월합니다. 매우 변동성이 낮은 편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VTIP는 1년, 3년, 5년 만기의 채권 비중이 높습니다. 뱅가드에서 운영합니다.
TIP는 만기가 1년 이하로 남은 중기 채권에 주로 투자합니다. 블랙락에서 운영합니다.
LTPZ는 만기가 15년 이상남은 물가연동 채권에 투자합니다. Allianz에서 운영합니다.
주의할 점
채권 ETF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양도 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며, 중간에 배당받는 분배금 또한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많이 오해하시는 것이 있는데 채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국채 이자가 올라갈 경우 채권의 가격이 내려갑니다. 왜냐하면 새로 나온 채권을 사면 더 높은 이자를 주기 때문에, 기존에 발행된 채권은 좀 더 값어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국채 금리가 올라 주식이 떨어지는 시장에서 국채 금리가 오를 만큼 채권의 가격은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채권을 들고 있더라도 주식에 비해 하락폭이 적을 뿐이지 주식이 하락한다고 해서 무조건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금리가 한계치까지 올라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채권에만 올인하는 것보다 현금과 채권을 골고루 섞어 주식에 대한 리스크 헷지를 하는 것이 좋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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