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투자 방법(미국 나스닥 기준)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과거 경기 침체 시 나스닥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요? 어떤 투자 방법으로 대응해야 성공했을까요? 과거를 돌이켜 보며 미래를 대비해 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 침체란 10년에 한 번 오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제1원칙
저는 한국 부동산과 미국주식을 주로 투자하지만, 가끔 재미로 비트코인도 하고 공모주도 해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한 가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투자의 본질은 결국 똑같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투자에 본질에 있는 한마디는 하나입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해도 모든 투자는 성공할 수 있죠. 제가 생각하는 투자의 제1원칙입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
허망할 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한 마디입니다. 이걸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이 한마디를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내 안의 욕망과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욕심과 싸우기 위해선 최소한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인문학과 심리학을 알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고 결정적으로 우리가 궁금한 것은 하나입니다.
그래서 언제 사면되는데?
워런버핏이나 피터린치 같은 투자의 귀재가 아닌 평범한 우리는 어떻게 최저점을 알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손해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뉴스를 보면 이미 늦습니다. 일단 과거를 알아보도록 하죠.
역대 나스닥 최고 상승률
주식을 언제 사야 하나요? 사람들은 언제 주식을 사고 싶어 할까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바로 불안감을 느낄 때입니다. 예를 들어 남들이 비트코인으로 돈 버는 것을 구경만 한다면 나만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것입니다. 아니면 잔뜩 현금화를 해놨는데 지수가 급등하는 경우에도 기회를 놓칠까 봐 엄청난 불안감을 느낄 것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을까요? 역사적으로 나스닥 지수가 하루동안 상승한 최고 기록은 어떻게 될까요? 하루에 지수가 10% 넘게 폭등한다면 매수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다음은 역대 나스닥 지수의 일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순위입니다.
나스닥 지수가 최고로 상승한 날은 14.2%입니다. 수많은 개별 종목이 하루에 수십 퍼센트씩 상승했겠네요. 역사적으로 이렇게 폭등한 후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요? 완만하게 상승했을까요? 역대 나스닥 최고 상승일 1위부터 10위 중 차트에 나타내기 쉽게 8개의 최고의 수익날을 표시해 보겠습니다.
정말 엄청나지 않나요? 최고의 상승률은 언제나 최악의 하락 다음에 찾아왔습니다. 최고의 상승일은 전부 경기 침체 시에 터졌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상승 다음 다시 하락이 찾아온 적이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경기침체 투자법
당시의 차트를 당일 시점으로 미래를 지우고 보세요. 차트만 본다면 누구라도 매수하고 싶은 유혹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제 하락은 끝이다! 상승 시작이다!라는 시그널을 받게 됩니다. 무려 하루에 10%가량 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최악의 투자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락하면 더욱 저점에 사려고 손절을 한다.
- 상승하면 낙관적인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추매를 한다.
- 다시 하락하면 또다시 손절한다.
- 고점에 사고 저점에 파는 행동을 반복한다.
- 손실된 투자금 회복이 불가능해지면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다.
- 반복한다.
어떠신가요? 충분히 그럴 법하지 않나요? 버핏은 투자할 때 가장 피해야 할 일은 손해보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큰 손해를 확정하게 되면 다시 복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투자의 그루들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일반인 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고 투자 원칙을 고수해야 합니다. 특히 경기 침체인 경우라면 말입니다.
- 지수는 0까지 떨어진 적이 없다.
- 그러니 개별 종목이 아닌 지수 ETF로 대응해야 한다.
- 미국주식은 긴 시계열로 보면 언젠간 전고점을 돌파한다.
- 그러나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그러니 대출로 투자하지 않는다.
- 같은 이유로 레버리지 상품은 절대적 확신이 들 때 아주 작은 비중만 투자한다.
- 인간은 타이밍을 예측할 수 없다.
- 그러니 저점이라고 생각되면 분할매수로 대응한다.
- 특히 경기 침체인 경우 절대 손절을 하지 않는다.
- 내 원칙을 믿고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매그니피센트(M7)로 불리는 빅테크(특히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는 과도한 AI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을 더 반납할 것이라 상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금과 채권 그리고 지수 ETF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투자는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하락장에 자녀 계좌는 QQQ를 풀매수 하고 성인이 되면 찾게 할 생각입니다. 이처럼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서 투자에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달러를 벌어 애국합시다. 서학개미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