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탐욕 지수로 지수 ETF투자 - 장기 차트로 확인한 투자 전략
주식을 사고 파는데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직장인이 투자하기에는 지수 추종 ETF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요. 지수 투자를 하는데 가장 효율적이라고 보는 공포 탐욕 지수의 장기차트를 보며 효용성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공포 탐욕 지수
CNN에서 발표하는 심리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S&P500의 이동평균선, 52주 신고가, 거래량, 5일 평균 콜/풋 옵션 비율, VIX, 채권 수익률, 정크본드 등을 이용해 0~100까지의 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 0~25 : 극심한 공포
- 25~45 : 공포
- 45~55 : 중립
- 55~75 : 탐욕
- 75~100 : 극심한 탐욕
위와 같은 5단계로 나누어 계기판처럼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만약 극심한 공포 구간에서만 매수하고 극심한 탐욕에서 매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망하게 됩니다.
공포 탐욕 지수의 장기차트
CNN 홈페이지에는 최근 1년간의 타임라인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공포 탐욕 지수를 이용해 25 이하에서만 매수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연두색 라인에서 QQQ, SPY, TQQQ 같은 지수상품을 매수하게 되면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잘 보면 이 표시는 전부 상승장에서 극심한 공포구간만 표시한 것입니다.
하락장의 공포 탐욕 지수
하락장에서 공포탐욕지수를 이용해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승장에서 벌었던 돈을 모두 까먹게 될 것입니다.
차트를 잘 보니 공포에는 끝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차트 해석이나 지수를 이용한 기계적인 투자는 모두 끝이 좋지 않습니다. 초 장기투자로 킵 앤 고잉을 할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럼 대안은 없는 걸까요?
공포 탐욕지수를 이용한 중기 투자 전략
주식을 하는 데 있어 완벽한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모두 부자가 되었겠습니다. 어차피 제로썸 게임인 주식 바닥에서 최대한 안전한 확률을 고민할 뿐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하락장에서는 그저 모으기만 합니다. 개별주식은 하지 않고 QQQ, TQQQ 같은 모험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계좌가 양전하기 시작하면 공포 탐욕지수를 이용합니다.
매수는 극심한 공포구간에서만 합니다. 용감하게 TQQQ에 몇천을 태우기도 합니다. 더 하락하면 SOXL를 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보라색으로 표시해 놓은 중립구간만 넘어간다면 50%의 주식을 익절 합니다. 그리고 극심한 탐욕구간에 이르기 전까지는 매도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공포구간이 온다면 익절 한 돈으로 더 많은 양을 추가매수 하고, 극심한 탐욕구간이 오면 전량 매도합니다. 뭐 여기서 더 디테일하기도 하고, 여러 단일종목 투자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방법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안정적이고 성과 역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개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