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남의 미국주식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이민자 유입 증가

투자하는생각남 2023. 7. 1. 01:36

장단기 금리차가 발생을 하면 언제나 경기침체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주가는 엄청나게 떨어졌지만 경기침체는 아직 아니라고 합니다. 과연 시장은 침체 없이 넘어가게 될까요? 미국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입장에서 시장을 분석해 봅니다.

 

경기침체와 불법 이민자

미국의 경기침체는 NBER이란 기관에서 선언합니다. 어떠한 근거로 선언하는지는 적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대체로 2분기 연속 미국의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다면 경기침체를 선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실물 경기와 GDP가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NBER
NBER_경기침체_선언_기구

 

세금에 잡히지 않는 불법 노동자의 경우 GDP에 합산되지는 않지만 실물경제에는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10명이 일하고 있는 공장에 6명만 일하고 있다고 집계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기업은 저렴한 노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익이 늘어날 수 있지만 실업률은 증가한다고 집계될 수 있습니다.

 

전 트럼프 대통령 시절 title 42호를 발행했습니다. 불법으로 유입되는 노동자를 막은 것입니다. 이는 백인 노동계층의 지지로 당선된 트럼프의 공약이었습니다. 그 결과 실업률은 감소했지만 인건비는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은퇴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사람이 부족해진 결과 노동시장은 사람이 모자라 월급이 올라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플레이션은 심해졌고 바이든 대통령은 title 42호를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title 42호가 2023년 5월 중순에 만료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매월 이민자가 3만 명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곧바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와 생산직 직종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침체와 주가

이민자들의 저렴한 노동력 공급으로 인해 기업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나 통계상으로는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면 NBER에서는 경기침체를 선언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들은 경기침체 선언에 패닉셀을 하게 될까요? 아마 과거처럼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후 발표되는 기업의 실적은 예상외로 좋을 것이며 패닉셀은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짧은 경기침체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빠르면 1년 안에 오게 될 기회를 잡고자 현 자산의 30%를 현금으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중 20%는 장기투자 10%는 수익확정을 해서 다시 현금화할 것입니다.

 

경기침체 선언과 패닉셀이 진짜로 온다면 미국의 이민자 수를 감안하여 승부를 걸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ETF는 미래 먹거리가 될 AI가 전부 모여있는 QQQ나 TQQQ를 섞어서 매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