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재 ETF의 세금폭탄이 현실화되었습니다. 바로 2023년부터 매도 시 10%의 세금을 원천징수하도록 변화된 것인데요, 이는 수익금에 대한 세금이 아니라 매도금에 대한 세금이기 때문에 손실을 봤더라도 세금이 부과되게 됩니다.
특히 거래자금이 많으신 분들 일수록 10%라는 엄청난 비율의 금액을 손해 보게 됩니다. 그러니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원자제(금, 은, 오일 등)는 조심해서 투자하셔야겠습니다.
세금 변화 대상
미국인이 아닌 자가 PTP 상품을 매도할 때에는 10%의 세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란 미국 내 원자재나 부동산, 인프라에 파트너십 형태로 투자하는 ETF/ETN/주식 상품을 말하는데 200여 종목에 해당되나 종목은 바뀔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거래하는 PTP만 100종류가 넘는다고 하는데 ETF의 명단은 다음의 파일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주의할 ETF
- UVXY(프로 셰어즈 울트라 VIX 숏텀 퓨쳐스 ETF)
- BOIL(프로 셰어즈 울트라 VIX 숏 블룸버그 내추럴 가스 ETF)
위 2가지 ETF는 한국인이 많이 거래하고 있는 ETF입니다. 특히 유빅스(UVXY)는 헷지 전략으로 많이 사용하시는데 내년부터는 다른 상품(ex.SQQQ)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금 변화의 목적
이러한 조치는 단기투자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원자제 선물시장을 조정함으로 투기수요를 막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올 수 있습니다. 미국인에게는 손해를 입히지 않으면서도 선물시장의 자금을 회수함으로써 기대 인플레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인이 아닌 자가 PTP를 매도할 때 나오는 세금은 손익과 무관하기 때문에 사고파는 일면 단타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장기투자도 10% 이상 수익을 내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낫겠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언론에서는 이 자금이 국내 ETF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은 국내 주식으로 다시 발 돌리기가 힘듭니다. 업무의 집중, 주식의 다양성 등 많은 이유로 환전과 야간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을 하는 것인데 차라리 다른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타당한 추측이라 생각됩니다.
대안
12월 27일 안에 매도하면 간단하지만 이미 마이너스인 상황이라면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언제가 기회가 올 수 있지만 ETF의 특성상 수수료가 녹게 됩니다. ETN은 롤오버 현상 덕에 더 빨리 자금이 녹아버립니다. 특히 금이나 은 투자 중에 물려있는 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원자재에 투자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눈치 주고 있는 중이니 거스르지 말고 살길을 찾아야겠습니다.
'생각남의 미국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단점 한번에 쉽게 이해하기 (0) | 2022.12.22 |
---|---|
챗GPT(chatGPT)- 뜻, GPT4.0, 사용방법, 후기 (0) | 2022.12.20 |
ETF 뜻과 장점 총정리(한번에 쉽게 이해하기) (0) | 2022.12.19 |
맥쿼리인프라의 모든것(미국 리츠의 유일한 대안) (0) | 2022.11.27 |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SCDH 와 비교) (0) | 2022.11.25 |
미국 고배당+월배당 ETF 순위 TOP3 (0) | 2022.11.23 |
BULZ 구성종목 및 전망 (0) | 2022.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