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이마트 아파트 재개발 취소 소식

부천 중동 이마트 부지를 아실 겁니다. 7호선 초역세권에 현대백화점과 마주 보고 입는 입지입니다. 인구에 비해 새 아파트가 압도적으로 부족한 부천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재개발 취소 소식이 들려 포스팅하겠습니다.

 

부천 중동 이마트 재개발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온라인화 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매장을 철수하고 있었습니다. 부천 중동점 역시 토지를 매각하고 새로 들어오는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에 규모를 줄여 들어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부천 중동 이마트의 매각 기사

결국 부동산 디벨로퍼인 알비디케이(RBDK)가 인수에 성공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3000억 원 후반 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초인만큼 부동산 시장은 하락이냐 조정이냐로 갑론을박을 나누던 시기였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합쳐진 66층 짜리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던 부지에 최근 큰 이슈가 생겼습니다.

 

PF 경색으로 재개발 취소

문제는 바로 시행사인 알비디케이콘스가 잔금을 내지 못하며 벌어졌습니다. PF대출이란 계획만 가지고 대출을 받는 것인데, 부동산 경기가 급감함에 따라 자금 조달에 실패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가격에 분양을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과도한 대출을 받았지만, 높아진 금리에 따라 이자를 납입하지 못한 것입니다.

부천 중동 이마트 부지 주상복합 아파트의 조감도

애초에 높은 가격으로 입찰을 받아 주변의 우려가 있었던 만큼 과도한 대출의 리스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