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부동산 대책과 기축 오피스텔
얼마 전 88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저의 이목을 끄는 것은 기축 부동산(오피스텔)을 사면서 임대등록을 하면 주택수에서 제외해 주는 방안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혜택이냐 하면 주택수가 중요한 사람에게는 큰 이득이 됩니다. 하나씩 생각해 보겠습니다.
88 부동산 대책
88 부동산 대책에는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충격적이라고 볼 수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비 아파트 시장의 정상화라는 발언입니다.
이는 정부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전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126% 룰의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인지하고 방향을 트는 것을 피벗이라고 하는데 이는 방향성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비아파트 시장을 황설화 하기 위한 대책이 계속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바닥을 치고 있는 비아파트 시장도 바닥을 찍고 올라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년 단기 임대주택
정부는 1호만으로도 등록이 가능한 6년 단기 임대주택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물론 시행령이 나와봐야 확신할 수 있겠지만 9월 중 입법을 하겠다고 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1 주택자가 소형 오피스텔 1채를 등록한다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습니다.
-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면제.
- 2 주택을 추가로 매수 시 취득세 중과 면제.
- 상승한 전세금을 무리해서 재 투자하지 않고 월세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수입 창출.
- 주택수에서 제외된다면 일시적 1 가구 2 주택 비과세 전략 사용가능.
- 예) 1 주택 매수-> 오피스텔 임대등록-> 2 주택매수->1 주택 매도->3 주택 매수
- 오피스텔은 상황에 따라 전세와 월세를 전환.
물론 일시적 1 가구 2 주택 비과세 전략은 12억이 넘어가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자산이 충분히 불어나기 전까지는 매우 강력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면 못난이 매물을 정리하고 실거주를 포함한 전략을 수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시적 1 가구 2 주택에 수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월세 오피스텔은 강력한 무기라고 보입니다. 현시점 기준으로 임대주택의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축 오피스텔
오피스텔의 경우 전세가 5% 이상 상승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지금은 기축 오피스텔의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신축급 역세권 같은 오피스텔을 선정하여 6년간 보유한다면 손해를 보기 힘든 시점입니다.
만약 본인이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하고 있다면 매도 후 재 매수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음 저렴한 가격에 다시 매수하면 되니깐요. 6년간 매도 타이밍을 놓칠 수는 있겠지만 주택수 제외라는 혜택은 굉장히 일시적으로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투자에서 언제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입니다. 지금은 기회를 알아보고 용기를 내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기회는 없습니다. 이와 같은 혜택이 주어질 때를 이용해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유리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