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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투자가이드

쉽게 임장하는 방법 팁.

by 투자하는생각남 2022. 9. 6.

임장 하는 방법

임장이란 무엇인가요? 부동산을 사기 전에 동네 분위기나 부동산을 돌면서 정보를 얻는 것을 뜻합니다. 책이라던가 강의에 수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각자 주장하는바 역시 다릅니다. 어디서는 매주 임장을 다녀야 한다고 하고 어디서는 임장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임장을 안 하면 게으른 거라 생각하고 투자에 성과가 없으면 임장을 안 해서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임장이란 것이 중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임장을 잘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꼭 이렇게 힘들어야지만 제대로 된 임장을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와닿지도 않는 지식을 달달 외우고 가봤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직관적이며 스마트한 임장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시죠.


손품 먼저 팔아보기

제가 주식보다 부동산을 먼저 사야 하는 이유라는 글에도 썼듯이 부동산 시장에서 크게 두 부류의 플레이어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실거주자와 소수의 투자자입니다.
두 입장을 모두 고려해 봐야 합니다.

손품은 투자자로서의 임장입니다. 사실 상승기 투자는 손품으로 본 뒤 전화로 계약하는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파트는 정형화된 상품이라 연식만 알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입주물량 인구수 직장 등의 기본조사를 마친 후 임장 할 지역을 결정했다면 유튜브에 드론 영상을 먼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드론으로 동네의 대략적인 이미지를 머릿속에 넣으신 후, 호갱 노노 등의 어플로 지도를 분석합니다.
특히 학원 밀집가와 상권 밀집 지역 위치를 확인하신 후 거리뷰로 대략적인 분위기를 확인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임장 보고서는 다녀온 후에 읽어보세요. 괜한 선입견을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참고로 호갱 노노 어플의 분석 탭만 눌러봐도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발품 팔아보기

발품 팔기는 실거주자로서의 임장입니다. 동네를 다니면서 언덕이 불편하진 않은지 보도블록은 구두 신고 다닐 만 한지. 동네 애들은 순수해 보이는지 볼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변에 공원은 걸어 다닐 만 한지, 외식은 어디서 할지 혐오 시설은 없는지 등도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직접 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를 확인하세요.
동네에 큰 트럭이 많이 다니는지, 학교는 얼마나 가까우며 학원은 어느 종류의 학원이 있는지, 직장은 어떻게 갈 것인지 생각해보세요. 주의할 점은 내 직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직장입니다.

층간소음이나 누수도 확인하세요. 이 점은 아파트 연식보다 개별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누수는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것 하나만 걸러도 반 이상은 성공하신 겁니다.


내가 실거주한다고 생각하고 결정하기


내가 투자할 지역이라고만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분석한 다음, 내가 살 지역이라 생각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부동산 하락기에 당신을 구원할 구원투수가 될 겁니다. 실거주자가 원하는 아파트는 항상 전세가 강세이며, 이는 큰 매매가 상승보다 나의 자산을 탄탄하게 구축해줄 비밀병기가 됩니다.
상승장에 승리에 취하여 아무 아파트나 투자한다면 하락장에서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기억하세요. 내가 이사 올 거라 생각하고 동네 슈퍼 같은 곳에 물어보시면 숨겨진 정보가 넘쳐 나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이 원하는 욕망 아파트가 어디인지 찾으시고 가격은 비쌀수록, 갭은 적을수록, 매도인의 사정이 급할수록 좋은 투자매물입니다.

긴 글이지만 저의 노하우가 녹아들어 가 있는 포스팅이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꼭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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