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2가 후기- 대학병원 교직원

저는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병원에서 코로나 2가 백신 접종 대상자를 발표하였는데, 교직원만 600명 이상 포함되었으니 때문에 의도치 않게 많은 예방접종 후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관찰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부작용

2가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로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부작용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노령자의 경우 발생하는데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대부분의 건강한 교직원들은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도리어 1~3차 백신의 경우 반응도 없는 사람들이 통증을 하루정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린 후였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 2가 백신 사진(의미없음)

부작용의 종류

일반적으로 통증, 발열, 피로,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있다고 하며 대체로 며칠 안에 자연 회복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드물게 두드러기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1가 백신 역시 시간이 지나며 심장염 등의 부작용이 추후 발생하였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과

결과적으로 가장 친한 동료가 2가 백신을 맞고 4주 후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심지어 첫 감염으로 과연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다시 한번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미 한번 걸린 사람들의 경우 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아직까진 생각되지만 첫 감염의 경우 백신만 믿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인후통만을 동반하고 큰 이상 없이 완치되었으니, 백신의 효과는 완벽한 예방이 아니라 증상의 완화이기 때문에 큰 부작용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맞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