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로 보는 엔비디아 주가 전망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들어 동력을 잃어버린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모든 전문가가 전 세계의 자동차가 80% 이상 전기차로 교체될 것이라고 주장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전과는 다르다고 하니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테슬라 주가 전망

지난 상승기 초반 테슬라의 전망은 대단했습니다. 향후 전 세계 자동차는 전부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점유율 1위의 테슬라의 주가상승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하게도 포드나 GM 같은 미국계 자동차는 물론이고 벤츠, BMW, 아우디, 볼보 등의 자동차 역시 앞으로는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뿐인가요? 전기차 배터리 회사의 주가는 물론 리튬 가격 역시 폭등했습니다. 심지어 미국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차치포인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전기차와 조금의 관련이라도 있으면 당연히 상승하는 모습이었죠. 2022년부터 비록 2년이 지났을 뿐인데 지금의 주가는 어떤가요?

 

리튬, 전기차, 충전소 주가

 

이것이 바로 선반영의 결과입니다. 그 당시 전기차는 수백 가지 이유로 상승할 여력이 넘치는 섹터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기대를 반영하지 못했을 뿐이죠. 중국에서 판매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막상 써보니 전기차는 겨울에 운행이 안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충전의 불편함 때문에 다시 내연기관 자동차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 테슬라의 향후 전망 역시 밝을 수는 없습니다.

 

 

성장주의 의미

사실 이는 성장주는 모두 가지고 있는 특성입니다.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배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예측은 틀리기 마련이고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ETF는 기업을 분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일 종목보다 안전합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 100개를 모아놓은 QQQ ETF 마저 시기에 따라 30%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QQQ -30% 차트

 

그러니 우리는 본질에 충실해야 합니다. 바로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하는 것이지요. 사실 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근거로 인해 어느 정도는 예측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

 

미국의 총선

현재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당에서는 최대한 주가를 끌어올리려고 하는 모습니다. 최근 GDP와 실업률은 발표된 다음 달에 수정치가 대폭 하향됩니다. 마치 몇 년 전 우리나라의 부동산 데이터를 조작했던 정부가 떠오릅니다. 정부도 목적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국가 데이터를 조작한 사례였지요.

 

매번 나오는 GDP 수정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의 대선이 치러지는 10월까지는 상승을 유지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민주당 역시 어떻게든 정권을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 이번달에 오는 하락장이 좀 더 지속된다면 단기 저점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전망

이번 인공지능 이슈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도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인공지능이 삶을 바꿀 것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기업들이 인건비를 줄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고당한 사람들은 돈이 없는데 어떻게 소비를 지속할까요? 최근 미국의 저축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을 변곡점으로 봅니다.

 

미국의 최근 저축 금액량

 

지금 미국의 GDP상승은 소비로 인해 늘어난 것인데, 앞으로는 소비할 돈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GDP 수치 역시 떨어질 것입니다. 반면 신용카드 연체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율

 

 

이와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기대에 차있는 만큼 지금은 수익을 현금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기간 떨어진다면 10월 전 까지는 단기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니 저점을 잡아 매수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의견을 참고해 각자의 정답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 모두 투자에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