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거형 리츠 INVH US 분석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랜트 시장이 발달해있습니다. 전세가 없으니 당연히 자가 아니면 월세겠죠. 주택을 임대 혹은 매매하여 수익률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단독주택 리츠 상품인 INVH US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주거형 리츠는 상업용 리츠와 달리 매우 안정적인 수입이 나올 수 있습니다. 미국의 주택 소유율은 65.5% 로 나머지 인구와 불법 체류자들은 모두 월세를 지불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수요가 존재하며 공실율이 적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대형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또한 리스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츠가 장래성이 있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겠죠.

이중 단독주택을 랜트하는 INVH US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특징(22.9.20 기준)

회사	Invitation Homes Inc
티커	INVH US
규모	$22.419B
가격	36.73$
배당률	2.4%
PE Ratio	64.44

높은 PER이네요. 배당률 또한 매우 매력적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리츠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미국은 자가 소유의 89%는 단독주택인 반면 임대주택의 42%는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매우 다른 양상이네요. 무주택자 중 상대적으로 형편이 좋은 사람은 단독주택을, 그렇지 않으면 아파트를 랜트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리츠 시장은 아파트 임대 위주였습니다. 아파트 임대중 55%가 리츠(기업)였으나 단독주택은 불과 2%만 리츠였습니다. 하지만 불모지였던 단독주택 시장에 리츠가 확장하기 시작한 겁니다. INVH는 공격적인 매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리츠 중 단독주택 보유수는 1위이며, 그 수는 79,400 채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코로나로 인해 밀집한 주거환경에 거부감이 생기면서 단독주택의 선호 현상이 늘어나고, 또한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인해 더욱더 단독주택을 선호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

IVH 와 SPY 주가

위 사진은 S&P500을 대표하는 SPY와의 5년간 주식차트 비교입니다.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소 S&P500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네요. 하지만 자세히 비교해 본다면 경기 성장기에는 SPY를 더 상회하다가 경기 침체기에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택 가격이 떨어질 정도의 경기침체가 온다면 리츠도 피해 갈 순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PER을 볼 때 아직은 거품이 빠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금 우리에게 기회를 줄 것입니다.

앞으로 변화할 트렌드와 인플레이션의 마지막은 주택이라는 사실로 볼 때 저점이 온다면 장기로 가지고 가도 좋을만한 주식이라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모두들 고민해 보시고 성공하는 투자 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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