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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미국주식

미국 채권 ETF 추천

by 투자하는생각남 2024. 6. 25.

저는 지금이 채권 ETF를 사기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매도 시기는 대선이 끝나기 전인 9월부터 분할매도를 하려고 합니다. 저와 아들 그리고 아버지 계좌까지 3개의 계좌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이유로 전부 채권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채권 매수 결정 이유

그래도 미국 주식시장을 오랫동안 지켜봐 오면서 느낀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떠한 한 가지 원칙만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경제를 주식이 따라가기도 하고, 유동성이 풀리면 실적을 아득히 상회하는 주가를 적용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치가 주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식은 전통적으로 대통령 재선이 있기 3개월 전부터가 중요합니다. 선거전 3개월 동안 주식 시장이 좋으면 재선에 성공 확율이 84%가 넘기 때문입니다. 반면 3개월 S&P500의 결과가 안 좋으면 88% 확률로 재선에 실패하게 됩니다.

 

재선 3개월
미국 재선전 3개월 주식과 재선결과

 

재무부 장관인 옐런과 바이든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바로 물러나야 합니다. 유럽시장도 트럼프가 관세를 올릴것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손을 잡고 채권을 찍어내고 사주면서 돈이 풀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파월도 대선 전에 1회의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 봅니다. 통계를 조작해서라도 말이죠.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면 기술주와 채권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성향상 전고점을 돌파해서 날아가고 있는 나스닥 보다는 바닥을 다지고 상방이 열려있는 채권을 좋게 봅니다. 당연히 금리 인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채권 중에 매도가 손쉬운 대형 ETF를 매수했습니다.

 

미국 채권 매도 결정 이유

반면 매도 시기는 9월부터 매달 소액으로 분할 매도를 할 생각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아 중금리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다면 주가가 크게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이후로 단 한 번도 경기침체 없이 넘어간 적은 없기 때문입니다.

 

금리와 채권
금리와 채권(그래픽. 삼성 자산 운용)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침체가 된다면 당연히 금리를 낮추어 대응할 것입니다. 그러면 채권에서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겠지요.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면 금리인하를 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면 채권에서 이자 수익률 정도만 수익을 볼 것입니다. 어떠한 가능성도 지금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채권을 길게 가져갈 생각은 없습니다. 9월 말부터 매주 10%씩 매도할 계획입니다.

 

미국 채권 ETF 추천

한국에서는 연금계좌와 ISA 같은 절세 계좌가 좋습니다. 선공제되는 배당세 15.4%를 계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추천하고 싶은 ETF는 2개입니다. 기준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 거래가 쉬워야 하고 수수료는 낮으면 듀레이션(기간)은 길어야 합니다. 미국 계좌로 직접투자 하신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TLT입니다.

  1. KBstar KIS 국고채 30년 Enhanced
  2. TIGER 국고채 30년 스트립액티브
  3.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일단 KB스타의 경우 Enhanced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채가 안전한 자산이니.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추가로 국채를 더 사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1.5배 레버리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수료는 0.05%입니다. 이러한 기술덕에 듀레이션은 24.8년까지 길어졌습니다.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가 인하하게 된다면 상승이 더 커집니다. 배당은 분기말마다 합니다.

 

TIGER 스트립의 경우 이자와 원본을 기술적으로 분리한 다음 나의 투자금을 채권 원본에만 투자하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듀레이션을 28.19년까지 늘렸습니다. 수수료는 0.15%이나 저의 경우 장기투자할 생각은 아니기 때문에 수수료 경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배당은 연말에 한번 시행합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채권 ETF입니다.

 

TLT의 경우 45조 원짜리 ETF입니다. 규모가 무시무시하게 큽니다. 원하면 언제든 거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수수료는 0.15%입니다. 대신 월배당을 해줍니다. 듀레이션은 17.6년입니다. 미국 계좌이기 때문에 차익이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가 된다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한국 ETF에 비해 환율을 계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덜 복잡합니다. 미국 채권 ETF는 20년까지 밖에 없고 워낙에 규모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다른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상 여러분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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