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누군가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고 손해 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을 제로섬 게임이라고 표현하지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돈을 따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돈을 잃었을까요? 그래서 주식의 본질이란 무엇일까요? 본질을 알아야 이 게임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의 발전
주식회사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혹자는 주식회사의 발전으로 현대 경제발전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주식회사가 언제 생겨났는지 아시나요? 바로 에디슨 시절입니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했으나 주식회사 GE 가 없었다면 에디슨의 전기는 상용화되지 못했을 겁니다.
주식은 기업에게 어마어마한 자금을 몰아줍니다. 기업은 그 돈으로 연구 개발 및 제품 상용화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투자금은 사람들의 욕망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 누구도 투자금을 잃으면서 기원을 후원하려고는 하지 않을 겁니다.
궁극적으로 그 기업의 가치를 믿고 투자를 감행하고 성장한 기업의 과실을 나누는 것. 이처럼 기업에 대한 믿음과 돈에 대한 욕망이 합쳐진 것이 바로 주식의 본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의 본질
하지만 모든 주식 투자자가 기업의 발전에 미래를 보고 동행하는 입장에서 투자를 할까요? 오늘날의 많은 투자자들은 단순히 돈을 벌려고 투자를 감행합니다. 그러니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에 단기적으로 투자하기도 하고요, 가치 하락에 배팅하는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시장 참여자의 구성
시장은 소수의 가치 투자자와 다수의 모멘텀 투자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치 투자자의 수는 적습니다. 하지만 수에 비해 자금의 규모는 큽니다. 오랜 시간 시간을 먹고 자란 복리로 몸을 불린 자산이 그들에게는 있습니다. 이들은 시장의 큰손이라고 불립니다.
모멘텀 투자자는 시장의 성장 혹을 하락을 예측하여 투자합니다. 일개 기업에 대한 투자 일수도 있고 시장 전체를 포함하는 지수 ETF 투자자 일수도 있습니다. 투자자의 수만 본다면 모멘텀 투자가 월등히 많습니다. 가치투자는 결심하긴 쉬워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의 열정이 있을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개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있습니다. 투자은행과 헷지펀드 가 있지만 이들은 거의 AI트레이딩을 합니다. 전체 자금의 70% 이상은 기관의 자금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회는 여기서 있습니다. 다수와의 괴리입니다. 남들과 같은 선택으론 결코 수익을 보기 힘듭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투자의 본질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아닌가요? 싸게 사려면 남들과 다른 판단을 해야 하고 비싸게 파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와 소수를 구분하고 분석하는 것은 투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간이 제일 못하는 것은 존버입니다. 유일하게 개인만 시도할 수 있지요. 기관의 트레이더들은 분기별 실적이 곧 자신의 평가 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기관은 시간에 취약합니다. 항상 시간에 쫓기는 트레이딩을 하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신념이 있다면 개인이 기관에 비해 유리한 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요즘은 케시 우드의 아크 ETF의 매매내역이 공개되는 것을 이용하여, 반대로 행동하는 전략을 짜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옳은 행동인지는 모르겠지만 기관을 이용하는 전략이라고는 볼 수 있습니다.
시기에 따른 시장분석
기관 투자자는 매달 실적을 가시화해야 하기 때문에 월말일 분기 말일 연말일 은 보통 주식 시장이 하락합니다. 옵션 만기일과 선물 만기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소 분기말과 옵션만기 선물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세 마녀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처럼 무시무시한 변동성이 나오는 날이지요.
미국 여름휴가 시즌도 마찬가지로 하락합니다. 트레이더 들은 휴가를 편안히 보내기 위해 불안한 종목들을 대거 매도하고 휴가를 보냅니다. 매년 여름휴가시즌을 앞두고는 대부분 시장은 하락을 합니다.
9월은 어떤가요? 미국은 새 학기가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살인적인 학비를 감당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며, 그래서인지 9월은 폭락이 심한 달로 유명합니다. 실제 데이터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리고 연말 연초는 사람들의 기대가 부풀고 기분이 좋아지는 시기입니다.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 이 시기에는 주식시장이 좋습니다. 산타랠리라는 이름으로 불기기도 합니다.
또한 통계적으로 월화수는 상승하고 목은 금 하락하는 날이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건 그다지 믿지 않습니다. 이렇게 쉬우면 누가 돈을 잃겠어요? 이런 패턴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무 일도 없으면 일어나지만 뉴스 하나면 바로 뒤집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통계는 아무 일도 없을 때 이야기입니다. 통계상의 수치일 뿐이고 매년 예외는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그냥 참고하시는 건 좋지만 맹신은 절대 금물입니다.
전문가의 예측 이야기
세상에서 전문가의 예측이나 뉴스를 보고 움직이는 것처럼 우스운 것도 없습니다. 시기는 상관없습니다. 6개월 전의 뉴스나 작년 연말 주식 시장 예측 뉴스를 보세요. 맞는 사람 하나가 없고 2년을 맞춘 사람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냥 돌아가며 맞출 수는 없지만 그것은 운입니다.
미래는 자고로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전쟁, 질병, 재해 이 3가지 중 1가지라고 예측한 사람이 있나요? 전쟁이 나서 에너지 분쟁이 심화되고 질병이 창궐하여 도시가 격리되며 지구 한 곳은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동시에 벌어지리라고 2021년에 예측하신 분 있나요?
미래예측은 가장 바보 같은 일입니다. 다만 현재를 아니 단기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겠지요. 주식은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일어날 일을 추측해보고 각각의 상황에 맞게 대응책을 짜는 것 만이 미래는 대비하는 일입니다.
비슷하지만 매우 다른 대비와 예측은 여러분들의 투자 방향을 바꿔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떠한 것도 예단하지 마세요.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주식 투자의 본질
주식투자의 본질은 괴로울 만큼 남들과 다른 판단을 하고, 시간의 힘을 이용하여 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시장에 관한 꾸준한 관심과 생각 그리고 분석을 통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고 예측이 아닌 대응을 합니다. 전문가나 뉴스를 보고 뒤늦게 따라 하시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저만의 오랜 시간 공부를 짧게 요약해 봤습니다. 읽는 시간에 비해 충분히 유용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은 책과 강의의 내용이 녹아 있으니 참고하셔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식은 인내력이 없는 사람의 주머니에서 인내력이 있는 사람의 주머니로 돈을 옮기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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