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우 님이 지은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유명한 주식 유투버 라고 하시네요. 소신 있는 발언을 하신다고 하는데 영상을 몇 개 보고 싶어 졌습니다. 86번가라는 채널이라고 합니다.
투자의 역사를 잘 정리한 책
최근 일어난 연준의 행동과 결과를 잘 요약 정리한 책입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무슨 말인지도 모를 것 같고, 주식 시장에 어느 정도 참여해 본 경험이 있다면 과거를 되돌아보며 느끼는 점이 많아지는 책 같습니다.
본인의 소신과 약간의 투자철학도 들어가 있으나 끝은 열린 결말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틀리는 사람보다는 낫습니다. 미래는 한낱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해서도 안 되는 것이니깐요. 책을 읽으며 제일 공감 가는 두 가지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세 가지 힘과 화가를 조심해라 라는 파트입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세 가지 힘
저는 메크로를 공부하며 ETF로 투자하기 때문에 거시경제와 큰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흐름에 따라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대응을 달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분석과 PER 보다는 RSI와 유동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필자가 말하는 주식 주가를 움직이는 세 가지 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유동성
- 둘째, 심리
- 셋째, 펀더맨털
유동성은 아무리 공부해도 투자자산의 7할 이상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총알이 있어야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원리와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의 기본적인 체력은 어떨지가 펀더멘털입니다. 실물경제가 튼튼하고 심리가 받쳐주면 대세상승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펀더멘털이 내려가고 심리가 죽어있으며 유동성을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3가지 조건이 좋을 때 투자를 시작하면 늦습니다. 반대로 3가지 조건이 나쁠 때 투자를 해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화가를 조심해라
차트분석을 비꼬는 말입니다. '화가를 조심해라' 어떤 차트이던지 지나고 나서 분석하면 맞추기 쉽습니다. 사실 저항선을 제외한 모든 차트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항선의 경우도 어느 정도 저항 하다가 큰 뉴스 한방에 여지없이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책에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거의 차트를 뒤적이다 보면 지금과 비슷한 유형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동일하게 반복되지 않고 변주가 나타나게 됩니다.
- 투자자들은 2013년에도 2014년에도, 2016년에도, 2017년에도 블랙먼데이와 비교하며 공포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러나 재현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생각해 볼 것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내가 잘 지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제 포트폴리오는 투자금의 30% 정도는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상승에 과감한 배팅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를 예단하지 못하는 만큼 너무 치우친 투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장이 안정적이고 부동산을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주식에 있어서는 과감한 도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큰 자산은 천천히 크고 작은 자산은 배팅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반등이 이루어지면 현금을 일정 부분 확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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