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어떻게 투자 필독서일까요? 어느 블로거의 소개로 읽어 보았을 뿐인 책인데 마음에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다친 마음을 보듬어 준다는 관점에서 투자자만큼 마음에 상처가 많은 사람이 있을까요? 마인드를 잡는데 너무 좋은 책 메리 골드 마음 세탁소를 소개합니다.
마음에 상처가 많은 사람
투자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는 불로소득이라 하지만 그건 안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투자하는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합니다. 주식은 그나마 낫지만 부동산 투자자는 적폐란 프레임 안에서 싸워야 합니다. 전 세계 어느냐라도 부동산은 투자종목으로 분류하는데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내가 온 국민의 적이라니요.
메리 골드 마음 세탁소
다 실수하고 사는 거지. 실수 한번 안 하고 어떻게 사니? 그건 사람 아니다.
투자자를 염두하고 쓴 책은 아닙니다. 송희구 작가의 김 부장 이야기를 읽던 느낌과는 다릅니다. 그저 여러 사람의 아픈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같이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위안이 됩니다. 투자에 있어서 받았던 상처도 있고, 어디에 하소연할 데도 없어서 사회적 번아웃을 느꼈을 때도 있습니다.
초록불 다음엔 다시 빨간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내게 맞는 신호가 없으면 기다리고, 언젠가 신호가 올 때 또다시 걷는 일이 아닐까.
법률스님의 행복이라는 책을 읽을 때 이랬습니다. 내 얘기인 듯 아닌 듯. 알듯 모를 듯. 위로를 받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글을 써보니 알 수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윤정은 작가님은 얼마나 마음에 관해 많은 생각을 했는지입니다. 절대 경험이 없고 고민이 없었다면 이런 글은 나오지 않습니다.
투자자의 자세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식이던 부동산이던 마찬가지입니다. 종목을 고르는 것은 작은 기술입니다. 매물을 비교하고 금액을 깎는 것은 작은 기술입니다. 그보다 더 큰 기술은 사야 할 때를 아는 것과 팔아야 할 때를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기술은 나를 믿고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단단하게 버티는 것입니다. 상처받지 않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입니다.
그런 마인드를 다지는 것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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