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남의 한국부동산

특별 정비 예정 구역 이란? (오리역 역세권 개발)

by 투자하는생각남 2024. 9. 22.

최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에 관한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자료를 보다 보니 오리역 일대를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해 중심지구정비형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특별정비 예정구역이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와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별 정비 예정구역 뜻

특별 정비 예정구역 이란 특별시장, 광역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가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구역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 시장이나 도지사가 필요에 의해 특별히 정비를 하겠다고 발표한 구역입니다. 설정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호한 정주환경 확보를 위해 일정 폭원 이상의 도로 등으로 구획된 일단의 토지 내 단독 공동주택 등을 통합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구역
  • 도시기능 향상을 위하여 주요 역세권 및 상업 업무지구의 고밀도 복한 계발이 필요한 구역
  • 광역 교통 시설 및 기반시설을 확충 또는 개선하거나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을 위하여 개발 및 정비가 필요한 구역
  • 법 제31조에 따른 이주단지 조성이나 순환을 주택공급 등 이주대책 추진에 필요한 구역
  • 일정 폭원 이상의 도로란 폭 25미터 이산인 도로를 뜻함
  • 역세권이란 승강장 경계부터 500미터 이내인 지역을 뜻한다

중심 지구 정비형

특별 정비 예정구역 중 중심지구 정비형은 역세권 및 상업, 업무지구의 정비를 말합니다. 도시의 자족성 향상과 도심부 활성화를 목정으로 하며 건축물 노후도, 기반시설, 자족성 분석 등을 통해 역세권 개발사업, 복한 환승센터 개발사업 및 지구단위계획 정비가 요구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게 되어있습니다. 

 

중심지구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밀화시킨 업무 복합지구를 만들고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중심지구 정비의 세부유형

중지심구 정비형 계획에 따르면 역세권 500m 안의 주택단지가 개발되게 되면, 주택단지 부지의 일부 면적을 철도역사, 여객터미널, 복합화승센터 등 역세권 기능향상을 위한 시설의 부지로 기부채납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상업 업무 공간으로 기부채납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주택단지의 용도 지역을 준주거 이상으로 상향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상업 중심지구 정비형
상업 중심지구 정비형

 

만약 오리역 중심상권에 인접한 주택단지가 개발된다면 500m의 범위에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수지 벽산입니다. 하지만 용인시 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상에서는 빠지게 됩니다. 미금 쪽의 화이트빌 빌라나 무지개 마을 3,4단지도 500m에 일부 걸치게 됩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탄천으로 가로막혀있어 역세권 개발을 위해 기부채납을 받아야 하는 위치는 아닙니다.

 

오리역 역세권
오리역 역세권

그러므로 오리역은 상업지역만 단독 개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민주당에 대패한 국민의 힘이 수도권 중 유일하게 선방한 지역이 분당입니다. 특히 구미동은 이번 실세인 김은혜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다음 선거의 역전을 개발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오리역에는 분당에서 유일하게 비어있는 유후부지가 있습니다. 심지어 역세권이며, 시의 소유이기 때문에 토지보상절차도 없습니다. 계획대로 대기업을 유치만 된다면, 판교-백현 마이스-오리역 테크노밸리-플랫폼시티의 4차 산업 라인이 형성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 공통 공인인 오리동천역 SRT의 물밑작업은 끝났다는 예상을 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