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역세권 개발 방향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오리역 역세권 개발입니다. 저는 이런 곳이 기회가 숨어있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부동산 전망을 포스팅하겠습니다.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문서를 보려면 성남시청 사이트에서 직접 보시는 것이 가장 화질이 좋습니다. 이런저런 자료를 확인해 봐도 다음과 같은 정보만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고밀 복합 주거 개발입니다. 성남시의 계획대로 라면 대기업을 유치하고 SRT역을 신설하여 지하로 동천역과 오리역을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트리플 역세권인데 성남 도시철도 연장 안 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먼 미래의 일이지만 구상대로 진행만 된다면 분당 직주근접 초역세권에 신축 아파트 시세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동탄역 롯데캐슬과 우포한이 떠오릅니다. 일정한 격차를 가지면서 주변 무지개 마을의 시세를 끌어올릴 것입니다.
오리역 도시철도 연장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보면 두꺼운 글씨로 강조해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성남 도시철도 2호선 연장안과 판교 자율차운행 연장 안입니다.
아직 계획일 뿐이지만 오리역 제4 테크노 밸리를 만들면서 기존 판교와의 교통연계를 위해 필수적으로 실현돼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즉,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성남시 입장에서 판교 1,2,3 테크노 밸리부터 정자의 백현 MICE에 이어 오리역 테크노밸리 그리고 용인 플랫폼 시티로 이어지는 4차 산업 라인을 그리고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 힘 출신인 신상진 시장과 김은혜 의원은 분당을 다음 대선의 터닝 포인트로 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도권 중 분당이 유일하게 보수정권이 선방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모든 계획을 무리하게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분당 이주단지 계획
이주단지 계획을 보면서 든 뇌피셜이 있습니다. 그나마 살길을 찾는다면 정자역 느티마을 리모델링 아파트와 오리역 무지개마을 리모델링 아파트의 입주시기인 2027년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전세 상승을 막을 수 있을 테니깐요. 2단계와 3단계는 조금 밀리더라도, 선도지구만큼은 역지로 끼워 맞춰서 라도 이주를 빨리 진행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분당의 리모델링 아파트는 전부 수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건축비는 계속 낮아지고 있고, 분양가는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무주택자와 1 주택 자만 집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고, 이들은 확정되지 않은 분담금을 겁내고 있습니다. 매수를 해도 당장 실거주를 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모델링 아파트는 집담보대출이 가능하고 2년 반 후에 실거주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곳에 기회가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개발 계획 용역이 완료되는 25년 10월 전까지가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