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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투자가이드

가계대출 증가와 부동산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8. 4.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경제가 안 좋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부동산은 반등을 찍었다고 합니다. 경제가 안 좋은데 부동산은 상승하는 게 맞을까요? 투자자산이기도 하지만 필수 자산이기도 한 부동산의 특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모든 업권의 연체가 늘어났는가

대출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 담보가 있거나 신용이 좋은 사람은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을 이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신용이 약한 사람들은 더 비싼 금리를 주더라도 저축은행이나 카드 대출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연체율 증가라고 나오는 뉴스의 대부분은 후자입니다. 비즈워치에서 나온 그래프를 하나 보겠습니다.
 

연체율_추이
업권별_연체율_추이_비즈워치

보시다시피 버티는 사람들은 잘 버티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서민층입니다. 안 그래도 높은 이율에 연체까지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소상공인입니다. 코로나로 직격타를  맞았지만 정부의 지원으로도 회복이 되지 못해 대출로 연명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게 버티던 사람들이 코로나 시국이 지나자 인플레이션이 온 것입니다.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물가 인상율 이하의 월급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곧 소비력의 저하를 가져왔고 소상공인에게 직격타가 되었습니다. 끝이 있는 터널인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소상공인 몰락의 끝

영세업자가 몰락하면 그 끝은 어디일까요? 다른 계층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지금같이 수출실적이 저조하고 경기가 하락된다면 경기침체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약한 고리부터 무너졌지만 결국 다른 계층까지 피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국에서는 쉽게 부동산 상승을 점칠 수가 없습니다.
 

부동산 전략

그러지 지금은 못난이를 정리하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때입니다. 한국의 경기가 살아난다면 상승을 기대해 봐도 되는 것이고, 경기가 하락한다면 하락장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행동해야 할 때가 아니고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불확실한 것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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