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장난감에 그다지 관심 없는 10살 남자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비 트랙스는 신기하게도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어린이날 선물로 확장팩을 사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비트랙스 스타터 다음에 무엇을 사야 하나 알아본 분석 결과와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래비트랙스 자이언트 차이 분석
일단 코어 스타터를 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추가 구성품을 살 때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자이언트를 알아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프로 스타터와 확장 믹서를 사는 가격과 자이언트를 사는 가격이 비슷해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그래비트랙스 스마트스토어에서 이번 어린이날 기획전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 구성을 모아놓은 프로 확장 믹서와 프로 스타터를 사는 경우는 232,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이언트를 사는 경우 265,000원으로 가격이 비슷합니다. 어떤 구성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프로 스타터 + 확장 믹서 | 자이언트 |
헬릭스,턴테이블, 스플리터, 믹서 포함 | 헬릭스,턴테이블, 스플리터, 믹서 포함 |
해머, 스파이럴, 캐러셀 | 스쿠프, 스피너, 루핑, 마그네틱캐넌, 해머 |
추가 기둥 | 빠른 트랙(베르누이 트랙), 느린 트랙, 터널 |
구성용품 159 + 153 개 | 구성용품 409개 |
자이언트에는 캐러셀과 스파이럴을 제외하고 모든 구성이 일치합니다. 심지어 빠른 트랙이 들어가 있어 훨씬 입체적인 확장이 가능합니다. 구슬의 개수와 기본 타일까지 넉넉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비트랙스 자이언트에 추가 구매
하지만 아이들의 욕심은 끝도 없습니다. 홈페이지를 뒤져서 갖고 싶은 부품을 찾아내더군요. 초등학교 4학년이 아이에게 엑셀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갖고 싶은 순서대로 1위부터 표로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다음 사진이 우리 집 10살 아들의 어린이날 선물 BEST 10입니다.(한국나이로는 11살이네요.)
이렇게 만들어 왔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힘을 모아 돈이 남으면 사주기로 약속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홈페이지에 명시된 동영상을 꼭 보고 결정했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생긴 것만 보고 고르다가, 동영상을 본다음에 마음이 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꼭 갖고 싶어 하는 것만 사줄 계획입니다.
그래비트랙스 후기
그래비 트랙스는 장난감이지만 과학적 원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놀면서 엄청난 과학 원리를 배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창의력과 집중력 기르는 데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도면을 설계하고 이해하고 완성하고 실패하는 과정 자체가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새로운 설계를 자꾸만 거듭해 나가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확실히 유튜브 보다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에버랜드에 가서 스파이럴과 구심력 그리고 T익스프레스의 공통점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그래비트랙스 스타터 종류(구매 순서, 구성, 가격, 추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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