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플랜잇 가격 및 사용법(후기)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서 이번에는 플랜잇 3(Plan it 3)을 구매한 뒤 다녀왔습니다. 큐패스(Q-pass)나 플랜잇은 대기 없이 우선 입장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오늘은 플랜잇의 가격 및 사용법 그리고 꿀 팁을 공개합니다.
 

에버랜드 플랜잇 가격

일단 플랜잇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만약 학생들의 소풍과 겹치기라도 한다면 플랜잇을 살걸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정말 놀이기구 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을 하러 온 느낌을 받게 되니 말입니다. 심지어 줄을 안 서는 것은 물론이고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T익스프레스의 경우 제일 앞이나 가장 뒷자리를 선점하게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용할만합니다. 
 

입장하러 가는데 소풍온 학생들이 많다면 플랜잇은 필수이다.

 
플랜잇은 3가지 기구를 탈 수 있는 plan it 3와 5가지 기구를 탈 수 있는 plan it 5가 있습니다. 플랜잇 3의 경우 가격은 주말 50,000원 평일 42,000원입니다. 플랜잇 5의 경우 평일 73,000원 주말 87,000원입니다. 당연히 입장권과 별개로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가격	평일	주말
플랜잇 3 (1+2)	42,000원	50,000원
플랜잇 5 (2+3)	73,000원	87,000원

 
 
탈 수 있는 기구의 종류도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을 선택해야 하는 놀이기구와 시간선택이 자유로운 놀이기구로 나누어집니다. 플랜잇 3은 시간선택형 놀이기구를 1가지 고를 수 있으며 플랜잇 5는 2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선택형이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입니다. 평일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버랜드 플랜잇

 
시간 선택형과 자유형은 위 사진처럼 나누어집니다. 특히 인기가 좋아 대기시간이 긴 놀이기구는 파란색 네모 박스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야간까지 대기시간이 50분 넘게 걸리는 기구들입니다.
 
만약 플랜잇 5를 고르더라도 같은 놀이기구를 두 번 고를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T익스프레스를 두 번 타려면 플랜잇 3을 2개 구매하셔야 합니다.
 

 

 

에버랜드 플랜잇 사용법

사용법은 일단 어플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그다음 에버포켓, 체험 PASS, 구매하기 순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구매 당시 시간을 정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팁이 필요합니다.

• 에버포켓 -> 체험 PASS ->구매하기

에버랜드 플랜잇

 
사용하는 방법은 줄 서는 곳에서 큐패스줄 앞에 서계시면 됩니다. 직원에게 다음 사진과 같이 어플 안에 에버포켓에 있는 Q패스 쿠폰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1개의 쿠폰당 1명이 한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큐패스

 

에버랜드 플랜잇 후기 및 팁

에버랜드의 오픈 시간은 10시입니다. 오픈런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더 빨리 오시기도 합니다. 입장 후 가장 먼저 할 것은 바로 스마트 줄 서기입니다. 현재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바오하우스의 4가지 어트렉션이 스마트 줄 서기가 가능합니다. 물론 14:00부터는 현장 줄 서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줄 안 서는 권리이니 마음에 드는 기구에 스마트 줄 서기를 바로 눌러 줍니다. 보통 2~3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걸릴 겁니다. 
 

판다월드 스마트 줄서기

 
오픈런에 실패해서 10분이라도 지체됐다면 안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오픈런을 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가 하루 중 가장 긴 대기시간을 갖게 됩니다. T 익스프래스의 경우 오픈런에 성공하면 30분, 조금만 지체하면 180분을 대기해야 합니다. 그러니 틈새를 노려서 썬더폴츠를 타러 갑니다. 사파리, 로스트벨리, T 익스프레스, 아마존 까지 비슷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장 반대편인 썬더폴츠는 초반에는 대기가 없습니다. 꿀팁이지요?
 
결론적으로 초반에는 줄이 없는 곳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대기가 길어지면 플랜잇을 이용해서 즐기시면 됩니다. 그러니 플랜잇 시간을 11시나 12시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시가 넘어가면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지쳐서 쉬기 때문에 주토피아에 가서 동물들을 구경하면 좋습니다. 대부분의 동물쇼가 14:00나 14:30으로 몰려 있기 때문에 앉아서 쉴 타이밍도 겹치게 됩니다.
 
5시가 넘어가면은 학생들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체력도 같이 빠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취향에 따라 에버랜드를 나와서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가던가, 쉬면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볼 준비를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