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잡담

기아 EV9 가격 및 보조금, 유상 옵션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3. 30.

개인적으로 크고 넓은 패밀리카를 지향하기 때문에 볼보 V90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간 기름값 덕분에 부담이 적지 않아서 다음차는 반드시 전기차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기아의 EV9가 마음에 들어 가격 및 여러 가지 소식을 알아봤습니다.

 

EV9 가격

기아 측은 EV9는 3열 시트를 제공하는 대형 SUV차량이지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가격은 8500만 원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올해 개편될 보조금이 5700만 원에서 8500만 원 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동안의 현기의 행동으로 미루어 볼 때 8495만 원 정도로 책정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입 대형 전기 SUV가 최소 1억 이상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EV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EV9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EV9_내부(기아_제공)

2023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 2022년 2023년
정부 지급 기준 5700 이하 : 100% 지급
5700~8500천 만원 : 50% 지급
8500만원 이상 : 0% 지급
정부 보조금 최대 700만원 최대 680만원
서울 추가보조금 200 53~180
부산 추가보조금 350 300
대구 추가보조금 400 350
인천 추가보조금 360 350
광주 추가보조금 400 390
대전 추가보조금 500 350
울산 추가보조금 350 340
세종 추가보조금 200 400
경기 추가보조금 300~500 200~400
강원 추가보조금 440 360
충북 추가보조금 700 680
충남 추가보조금 700~800 700
전북 추가보조금 800 700
전남 추가보조금 620~950 650~850
경북 추가보조금 600~1100 600~1100
경남 추가보조금 600~800 600~1150
제주 추가보조금 400 400

변동이 있는 추가보조금은 차종별로 다르게 지급되니 따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충전 후 주행거리나 외부 충전기술인 V2L을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제 국산 전기차는 이런 지급기준을 맞춰 출시될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저공해 차량 보급 목표를 달성한 제조사나 충전기를 많이 설치한 제조사 그리고 A/S가 잘되는 제조사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전기 인프라를 늘림과 동시에 국산 제조사를 밀어주는 모양입니다. 어서 사전예약을 받아 출시일과 적확한 가격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최고급 트림이 8495만 원으로 책정이 된다면 대략 6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실 구매가격은 7900만 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단가를 낮추더라도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웬만한 최신기술과 옵션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설마 HDP(고속도로 자율주행) 같은 옵션을 전부 유료화시키는 장난은 하지 않겠죠? 최소한 안전장치만큼은 기본 풀 장착되기를 바랍니다.

 

각종 옵션의 유상구매

예전에 미국의 포드사에서 차량 할부금을 갚지 못하면 차량의 기능이 하나씩 잠기고 마지막에는 회사로 자율주행하여 차를 반납하는 기능을 특허신청 한 적이 있습니다. 테슬라 역시 자율운전을 구독화 하여 매달 199달러를 내거나 1,200달러 를 내고 영구구매 할 수 있습니다. 밴츠는 후륜조향 시스템을 1년에 489유로에 구독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BMW 역시 운전석 열선을 구독형으로 판매하려다가 많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이런 구독 서비스는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데 기아도 그 길을 걸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옵션 외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기능을 돈을 받고 풀어주는 것이 한국인의 정서상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 원격주차, 출차, 주차보조
  2. 디지털 패턴 그릴
  3. 스트리밍 플러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