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일정 짜는 법(해외여행 계획 세우기)

태국 파타야에 가신다면 방콕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시작해 어떻게 일정을 짜야할지 부터 고민이 됩니다. 해외에서는 좀 더 완벽한 여행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만족스러운 일정 짜는 방법과 다녀오고 나서 적는 팁까지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1. 가고 싶은 곳 모으기

여행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휴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액티비티를 하고 싶은 사람 아니면 관광을 좋아하거나 그날에 기분에 맞춰 행동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봐야 할 점은 바로 가고 싶은 곳을 모으는 것입니다.
 
파타야 혹은 방콕의 여행정보를 검색하면서 가보고 싶은 곳을 구글지도에 저장을 합니다. PC를 이용해 손쉽게 저장할 수 있고 여행을 가서도 어플을 사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해외여행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장은 목적지를 검색한 다음 사진의 빨갛게 표시된 저장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구글지도에서_가고싶은곳_저장하기

지도에 저장을 할 때 목록 별로 구분이 가능하며, 마사지샵과 맛집 그리고 관광지 등으로 나누어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가고 싶은 곳을 모으면 다음과 같은 사진이 됩니다. 아래 예시는 제가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며 가고 싶은 곳을 일단 저장한 지도입니다.
 

파타야지도_가고싶은곳

2. 날짜별 목적지 설정하기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가고 싶은 곳을 날짜별로 나누는 것입니다. 주로 하는 실수로 요일을 고려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광지에서는 요일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니다. 동물원에 평일은 학교등에서 단체 소풍을 나올 수 있으며, 바다에는 주말에 사람이 많습니다. 금요일에는 맛집에 사람이 많고, 유럽 등에서는 주말에 백화점이 문 닫기도 합니다.
 
물론 비행기 도착시간과 출발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낮에 도착하거나 밤에 출발하는 경우 이동시간과 대기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가벼운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동선과 체력등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즉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력 분배
2. 동선 
3. 요일
4. 비행기 시간

위와 같은 고려사항을 적용한 저의 일정은 다음과 같았으며, 결정 과정과 이유 역시 첨부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정보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 관련 링크를 첨부합니다.

0일차 (목)	밤 10시 비행기 방콕도착	공항근처 호텔에서 휴식	체력 충전
1일차 (금)	파타야 이동중 키오키여우 동물원+ 진리의 성전		동선 고려
2일차 (토)	콜롬비아픽쳐스 아쿠아버스 워터파크 + 석양 맛집		동선 고려(요일 고려)
3일차 (일)	코란섬 해변 휴식 + 마사지		체력 충전
4일차 (월)	악어농장 + 돌핀나리움+숙소	밤 8시 비행기	비행기 시간 고려

 

 

• 0일 차- 오전 출근 후 출발한 비행기는 밤에 도착하며 알찬 여행을 위해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으로 결정합니다.
• 1일 차- 아이를 위한 동물원은 방콕과 파타야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쇼가 오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날에 구경하는 것보다 1일 차가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동물원 관광에는 통상으로 3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오후 일정은 사원 구경으로 결정했습니다.
• 2일 차- 대기 없는 물놀이 기구를 이용하기 위해 워터파크로 기획합니다. 남자 아이라 가장 만족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주말에는 파도풀 운영을 안 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토요일로 결정합니다. 태국 물가 대비 비싼 편이라 주말에도 사람이 없습니다. 석양 시간에 맞춰 수영장 근처 레스토랑을 방문합니다.
• 3일 차- 워터파크에서 방전한 체력은 마사지를 받아도 아직 완충되지 않았습니다. 오토바이 드라이브와 해변가의 모래놀이 그리고 각종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결정합니다. 아이는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부모는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4일 차- 저녁 비행기라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하고 6시까지 간단한 관광 계획을 세웁니다. 아이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에서 하기 힘든 호랑이와 사진 찍기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돌고래 쇼를 보기로  합니다. 광광 후에는 아이는 호텔 수영장에서 놀고 부모는 돌아가며 짐정리와 마시지를 받고 돌아옵니다.

3. 식당, 마사지샵 선택법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먹고 싶은 음식이 달라지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몸이 힘들면 고기를 먹고 싶고, 속이 거북하면 매운 음식을 먹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식당의 경우에는 미리 계획하지 않고 가고 싶은 식장을 구글맵에 잔뜩 저장한 다음 내가 먹고 싶을 때 가까운 곳 중에 메뉴를 선택해 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식당을 20군데 저장해 놓고 먹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결정합니다. 그때의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말입니다. 마사지 역시 가고 싶으면 가고 마음 바뀌면 가지 않습니다. 파타야는 알려지지 않은 로컬에 만족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지나가다가 급작스럽게 들어간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러 찾아간 가게보다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리하자면 메인 일정은 철저히 계획하고 사이드 일정은 기분 맞춰 결정합니다. 모든 여행의 목적은 행복이고, 각자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다를 수 있는 만큼 저의 방법 중 참고할 부분은 참고하셔서 여러분들의 행복한 여행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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