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메가시티 이기도 하지만 저출산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좋은 직장이 몰려있기 때문에 영원히 희소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한 문제점도 많습니다. 이러한 인과를 생각해 볼 때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올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서울이 더 커진다. 메가서울
여당은 최근 총선을 준비하며 메가서울을 발표했습니다. 옆나라 일본이 도쿄시에서 도쿄도로 넓어진 것을 보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확실히 인구가 모이면 좋은 인재를 구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올라버린 집값 때문에 더 이상의 인구 집중화는 버티기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울의 집값을 내리기 위해 메가서울이라는 카드를 뽑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합계출산율 0.7이라는 수치는 이전에도 나왔지만 최근 들어 더욱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 역시 수도권의 집값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라버린 집값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은 인구가 분산되어야 합니다.
지방 분산 가능할까?
지난 몇 년 동안 지방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만들어 인구분산을 시도했지만 사실 실패라고 보입니다. 공기업의 공무원들은 수도권에 거주하며 기러기 가족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결국 지방의 전세와 월세만 올라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으로 인해 대거 퇴직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이미 기업들은 지방에는 매력을 느끼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단순 생산업이 아니 고소득 직장을 말합니다.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에 역시 천안을 내려갈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인력충원에 문제를 느꼈는지 최근 패키징공장을 동탄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부동산은 직장 수이다.
장기로 봤을 때 결국 집값은 수요과 공급에 수렴합니다. 좋은 직장이 생기는 곳의 집값은 지금보다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선반영 돼있지 않다면 말이죠. 이러한 의미에서 서울은 언제나 정답이지만 이미 고소득 직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변화될 직장수를 가진 지역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몇 가지 산업 중 반도체는 빼놓을 수 없는 산업입니다. 삼성전자에서도 300조를 투입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 반도체 벨트를 만들고 있는 경기남부가 좋아 보입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이니, 바이오 산단이니, 2차 전지의 새만금이니 전부 진지하게 처음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 게다가 최근 사람들의 선호를 볼 때 신축이 좋습니다. 건축비 증가의 위험을 않고 있는 재건축보다는 말이죠. 그러니 우리가 집중적으로 봐야 할 물건은 서울과 경기남부의 저평가된 신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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