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안 좋을수록 배당이 나오는 채권 ETF가 매력적입니다. 미국 채권은 한국과 달리 월배당을 지급하는데요,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장기, 중기 , 단기 채권 ETF를 알아보고 투자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3종류 ETF 모두 BlackRock이라는 세계 최대의 투자회사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수수료 0.15로 동일합니다. 운영자산 역시 20B$ 이상으로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각 ETF의 요약정보입니다.
투자에 적용하기
포트폴리오에서 국채의 역할은 경제위기에서 위험자산의 헷징 역할을 합니다.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변동성이 작아야 이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TLT와 IEF가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HY는 거의 현금처럼 취급 때문에 헷징의 역할을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금리가 올라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 주식과 채권의 가격이 동시에 떨어집니다. 바로 지금 같은 시기입니다. 이럴 때에는 모든 자산이 달러로 쏠리므로 금리 인상기에는 달러가 최고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채권은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채권의 이자가 더 낮다면 기존의 고이율 채권이 더 비싼 값에 거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3종류의 ETF 장기 투자 성적입니다.
3종류의 ETF 중 장기 국채인 TLT의 변동폭이 월등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저금리 시대인 2020년까지는 장기 국채가 유리하지만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2022년부터는 TLT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 국채인 TLT가, 금리 상승기에는 중기 국채인 IEF가 유리합니다. 내년을 기점으로 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질 거라 생각하신다면 다시 TLT가 유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잘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요즘은 채권보다 커버드콜을 이용한 헷지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TLT
만기가 20년 이상인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기본 국채 가격이 최소 몇 천만 원 인 것을 감안하면 ETF가 편리한 투자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 시 주식에 비해 수익률도 좋지 않고 변동성도 높은 만큼 특정 구간에서만 헷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IEF
만기가 7~10년인 중기 국채입니다. 기준금리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 중기 국채가 투자하기 편리합니다. 왜냐하면 duratin이 작아 변동성이 작기 때문입니다.(duration=원금을 회수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SHY
단기 국채는 현금성으로 취급됩니다. 때문에 자산의 리스크 헷지 역할보다는 이자가 나오면서 원금이 거의 보장되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쉽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럴 바에는 자동 RP(CMA통장과 비슷합니다)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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