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가끔 예약할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유류할증료란 무엇이길래 내 돈을 추가로 가져가는 걸까요? 오늘은 유류할증료의 상승원인과 결정시점을 알아보고 계산방법과 절약방법까지 파헤쳐보겠습니다.
유류할증료란? 결정시점은?
비행기는 자동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기름을 항공유라고 부르는데요, 항공사 입장에서는 요즘 널뛰기하는 국제 유가에 따라 운행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겠죠? 그래서 생긴 것이 바로 유류 할증료입니다.
국제선의 경우 2005년, 국내선은 2008년부터 부과되기 시작했는데요, 항공사마다 할증료가 다르며 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금액이 다릅니다. 국내선의 경우 한 달에 한번 국토교통부의 승인하에 결정됩니다.
이 금액은 탑승일이 아니라 발권일에 결정됩니다. 즉 예약당시 결정되며 그 후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환불받지 않으며 상승하더라도 추가 납부하지 않습니다. 몇 년 전처럼 유가가 지속적으로 안정되었으면 유류할증료는 내지 않았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유류할증료 상승원인? 유류할증료 추이
당연한 말이겠지만 기름값이 올라서입니다. 기름값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촉발되었습니다. 에너지를 무기화하려는 러시아와 이 기회를 틈타 기름 되팔이를 하는 중국의 콜라보로 인해 유통비용이 늘어나고 수급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쟁 자체도 기름 먹는 하마이고요. 유럽적시 전쟁을 대비해 비축유를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양이 많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해 많이 비싸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국제 유가에 비해서 타격이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정말 살인적인 물가 폭등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러니 전쟁이 잠잠해지거나 경기가 악화되어 수요가 줄어든다면 전체적으로 기름값도 내리고 유류할증료도 줄어들게 됩니다. 최근에는 유가가 많이 하락해 유류할증료가 인하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유류할증료 계산
유류할증료는 다음과 같은 계산방식을 따른다고 합니다. 계산방식과 더불어 국내 대형 항공사의 유류할증료를 첨부하겠습니다.
- 싱가포르 현물시장(MOPS)의 2달 평균가격 기준
- 국제선 : 갤런당 150센트// 배럴당 63달러 이상이면 부과
- 국내선 : 갤런당 120센트// 배럴당 50달러 이상이면 부과
- 과거에는 권역당 동일부과하였으나 현재는 거리비례 부과방식(2017년부터)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
대한항공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최신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으로 바로 링크 걸어 드립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류할증료
아시아나 항공 역시 편안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공지사항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유류할증료 절약방법
유류할증료는 출발지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것이라 해당국가의 유류할증료 부과방식과 환율에 따라 절약이 '가능해' 집니다. 예를 들어 왕복 항공원을 끊지 않고 편도로 2번 티켓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티켓의 가격은 똑같지만 외국에서 들어오는 티켓은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보니 말레이시아의 경우 왕복보다 편도 2번이 저렴하네요. 그러나 같은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왕복할인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시물레이션을 해본 뒤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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