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의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도서관에 갔다가 창업코너에 있길래 읽어봤습니다. 요즘은 투자책 이외에 책에서 많은 배움을 얻기도 해서 여러 종류의 책을 읽는 편입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는 창업책 리뷰입니다.

 

고명환 님의 위기극복

잘 몰랐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죽을뻔한 위기해 처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구원을 받은 게 책이었고 지독한 책 사랑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너무 다행인 일입니다. 삶을 포기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것 자체가 존경할만한 일입니다.

 

자산가로 성공한 지금도 매일아침 도서관에 들려 30분 정도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받고 분위기에 젖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성실하게 장사에 관한 생각으로 몰입을 하고 아이디어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좋은 재료로 정성 들이고 마진을 적당히 취하는 방법이랍니다. 아주 정석입니다.

 

나의 생각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이 믿음이 된다는 점은 매우 동의합니다. 책이란 가장 저렴하지만 말도 안 되는 양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리고 고명환씨는 사업가입니다. 아주 올바른 사업가의 행동이자 마인드입니다. 직장인이자 투자자인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성실? 정직? 확실히 사업가와 직장인은 자세가 다릅니다.

 

사업가는 자신의 일에 올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투자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지 부지선정이 중요하며 사업이 잘되면 땅의 가치가 상승하고 부동산으로 더 큰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반면 직장인은 내 몫만큼의 열정만 쏟으면 됩니다. 남는 에너지로 집에 와서 투자도 하고 육아도 해야 합니다. 어차피 월급은 정해져 있고 회사가 나의 노후를 보장해 주지 않는 만큼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업가는 어떻게 가정을 꾸리는 걸까요? 아버지로서의 역할은 언제 하는 건가요? 저는 돈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돈을 쓸 시간이 많아야 하니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혼자 쓰는 건 의미도 없으니 가족과의 화목이 더욱 중요합니다. 투자란 내 가정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수단일 뿐인데 너무 목메어 있으면 과정과 결과가 바뀐 꼴이 됩니다. 사업에만 몰두하는 사람들은 나머지 인생의 가치를 돌보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울 점은 배우고 버릴 점은 버리며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