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을 맞아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와 같은 이웃들을 위해 난방비 아끼는 꿀팁을 총 정리 해봤습니다.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에 따른 절약법을 따로 구분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난방비를 아끼는 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효과적으로 보일러/컨트롤러 사용하기
- 효과적으로 단열하기
- 효과적인 체온조절하기
그중 1번을 먼저 설명하자면 개별난방은 각 가정에서 도시가스나 기름을 이용하여 보일러를 가동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앙난방은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대형보일러에서 각가정으로 온수를 보내는 시스템이고 지역난방(열병합방식)은 지역의 거점 열병합발전소에서 온수를 공급받는 시스템으로 신도시에 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절약법이 조금씩은 다르겠죠?
효과적인 보일러 사용하기
여러 정보들이 많지만 핵심은 보일러 가동을 최소화해 가스비를 절약하는 것입니다. 연속모드가 아닌 시간모드를 이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는 잠가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심한 한파가 올경우 동파의 가능성이 있으니 밸브를 반정도 잠가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비엔, 경동, 린나이등 각종 보일러마다 기능 역시 다르기 때문에 탑재돼 있는 각종 절약기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모드 키기
최소한의 가동만 하는 모드입니다. 며칠씩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게 되면 다시 설정온도까지 높이는데 많은 에너지가 듭니다. 마치 에어컨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최소 설정 온도만 유지하도록 외출모드로 설정하고 집을 비우는 것이 도리어 저렴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보일러일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효과적인 중앙난방/지역난방 절약법
보일러와 달리 온수가 들어오는 시간에 비례해서 금액이 청구되기 때문에 안 쓰는 방을 끄는 것이 오히려 더 비싸집니다. 왜냐하면 옆방 혹은 거실이 목표 온도로 올라가는데 빈방에 에너지를 뺏기게 되므로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모든 방의 보일러를 켜고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겨울이 시작되면 온도를 설정하고 봄이 될 때까지 안 건드려도 좋습니다.
외출모드와 급격한 온도조절 역시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적정 실내온도인 18도~22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다음에 설명할 효과적인 단열을 실행해 보면서 가족에게 맞는 적정 온도를 찾아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효과적인 단열법
발생할 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잡아두는지 역시 중요하겠죠? 같은 열을 발생하더라도 오랫동안 유지한다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가습기와 함께 사용하기
습기가 있으면 건조한 겨울에 호흡기에도 좋을뿐더러 공기순환이 잘돼 실내온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온도센서가 컨트롤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온수가 돌아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외풍이 있는 경우도 역시 좋지 않겠죠? 외풍을 막는 용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문에 단열재, 문풍지 붙이기
이중창이 아닌 경우 열을 바로 빼앗기기 때문에 외창일수록 단열제외 효과는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물로 붙이고 여름에는 제거할 수 있어 미관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창문과 창틀사이에 유격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막기 위해선 모헤어가 있는 문풍지를 추천합니다. 현관 역시 문풍지를 활용하면 열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새시를 최신 그리고 고급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지만 이는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므로 쉽게 실행하기 어렵습니다. 벽지 위에 스티커로 붙이는 단열재나 커튼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가 좋습니다. 요즘은 유리에 금속이 들어가 단열이 우수한 로이 유리도 많이 쓰이고 있으니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참고해 볼 만합니다.
효과적인 체온조절 하기
가장 대표적이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겨울에 반팔에 반바지로 생활하면 너무 편하지만 사실 면역에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겨울철 과도한 보일러 사용은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고 비염과 호흡기질환이 생기게 만듭니다. 그러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적당한 보온용품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복, 양말 신기, 카펫 깔기
실내에서 내복을 입으면 평균적으로 체온이 2도가량 상승한다고 합니다. 보온 양말도 마찬가지이고 러그나 카펫을 깔면 냉기를 덜 느끼게 돼서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잘 때도 이불을 덮고 수면조끼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온수매트 이용하기
전기매트나 온풍기의 경우 전기세를 걱정해야 하며 화재의 위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온수매트의 경우 유지비가 굉장히 저렴하며 바닥용과 침대용이 따로 출시되고 있으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 대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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