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구독 서비스 비교(술담화 후기)

힘든 일과를 마치고 고된 몸을 풀어주는 한잔의 술은 소박한 행복이고 사랑입니다. 특히 저처럼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여러 종류를 술을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술 구독 서비스가 제격입니다. 비교를 통해 술담화를 선택하고 이용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술 구독 서비스 가격 비교

술을 조금씩이지만 자주 마시는 저에겐 귀찮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술은 택배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미트몰이나 마켓컬리에서 주문하지 못하고 꼭 마트에 나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왜인지 알아보니 대기업은 술을 택배로 팔지 못하게 되어있다네요. 그래서 정통주 중심의 영세업자들은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고 저는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시중의 업체를 대략적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물론 더 비싼 제품군이 있는 회사도 있고 술의 종류도 다르니 제가 선택한 술담화가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회사 전부 단품 구매 시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업 체		추가구성	가격
미술관	전통주 2~4병	큐레이션카드+안주	39000원/월	전국 양조장중 랜덤. 와인이 올때도 있음
술담화		큐레이션커드	39000원/월	선물하기 가능,잠시쉬기 가능
우리술한잔		매거진 +술잔	39000원/월
퍼플독	와인	버틀러서비스(와인배우기)	39000원/월 부터
술을읽다	탁약주/과실주or소주/ 증류주	안주	29800or42900	읽어주는 테이스팅가이드

 

술담화 선택 이유

위스키도 맛보고 싶은데 잘 못 찾겠네요. 하지만 증류수로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달달한 과실주도 좋아하지만 결국 제가 선택한 건 술담화입니다. 왜냐하면 잠시 쉬기 기능 때문인데요, 그달의 술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집에 술이 남아있는 경우 구독을 잠시 멈출 수 있습니다. 이는 과음을 하지 않는 제 스타일에는 딱 맞겠다 싶더라고요.

 

내가 과연 다 먹을수 있을까..

술담화 후기

술 정기구독 후기인 만큼 술 취해서 써봅니다. 술을 못하는 주제에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와인은 한병 따면 다 마셔야 하고 전통주의 깔끔함이 좋았기 때문에 미술관과 술담화를 많이 비교했습니다. 블로그를 읽고 또 읽었죠. 저는 소믈리에 같은 화려한 수식어로 맛을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미세한 알코올향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담백하고 목 넘김이 좋다. 뒷맛이 깔끔하다 같은 1차원적 표현 밖에 못하지만 이건.. 좋네요.

 

일단 집돌이인 저에게 맛있는 술이 떨어지지 않고, 또한 넘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러니 먹고 싶을 때만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데 매번 다른 술을 맛볼 수 있죠. 아이를 재우고 혼자 조금씩 마시는 술은 매력입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모자라 블로그까지 작성하는 듯싶네요. 아무튼 추천합니다. 그러니 저처럼 작은 애주가 여러분께서는 한번 고민하시길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