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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투자가이드

다주택자 주의점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5. 28.

다주택자가 되어보니 주의해야 할 단점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내 집 한채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다주택자가 되어보니 불합리한 점이 많습니다. 1 주택 혹은 2 주택에 비해서 다주택자가 불리한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주택자의 세금

다주택자는 보호해야할 대상이 아닙니다. 도리어 자산가로 인식되어 차원이 다른 세금이 나오게 됩니다. 무주택자나 1 주택자일 때 받는 수많은 혜택 역시 사라지게 됩니다. 심지어 아직까지는 자산의 규모보다는 주택의 수에 따라 세율이 변하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주택이라도 매수하는 순간 여러분은 적폐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에서 일단 불리해질 것이고, 규모가 커질수록 종합소득세도 신경 써야 합니다. 재산세나 종부세는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간주임대료 같은 황당한 세금도 있습니다. 간주임대료는 세입자의 돈을 받아 투자에 활용한 셈이니  이자를 나라에 내라는 세금입니다.

 

오피스텔이라면 1월과 7월에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고 상가 소득세도 내야 합니다. 이 모든 세금신고까지 직접 해야 하며 틀리면 과태료도 본인이 내야 하니 여가 부담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식과는 다르게 주택은 보유세가 있습니다. 그러니 집값이 떨어져 손해를 보더라도 매해 추가되는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것 입니다. 투자자란 이 모든 세금을 내고 취득세와 양도세를 제외하고도 이득을 남겨야 하는 사람들 입니다. 그러니 너무 섣부른 결정을 하기보다는 어느정도 준비를 한다음에 다주택자가 되는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다주택자의 인식

모든 투자란 돈을 벌 가능성이 있듯이 잃을 가능성도 있으며 심한 경우 파산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착한 임대인이더라도  주택으로 큰돈을 벌면 사람들은 시기와 질투를 넘어 비난을 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이는 필수 소비재인 동시에 투자자산이기도 한 부동산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이 특수성을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에 서로의 비난은 극대화가 됩니다.

 

1 주택자가 자산의 상승도 누리면서 실거주자라는 면책권을 가지고 있음에 반해, 다주택자는 집값을 올리는 주범이고 생태계 교란종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세후로 계산해 보면 어설픈 투자자보다 1주택자가 훨씬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주변 모두의 도움이 끊어지게 됩니다. 도리어 가족 행사 같은 공동체 활동을 할 때마다 큰 지원을 하지 못하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도 아니고 내가 투자한 물건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이런 고민을 공감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주택자의 여가

부동산 투자자중에는 전업 투자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수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도리어 대부분의 경우 직장을 다니며 재테크의 일환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이상하게도 대부분 자기 발전을 하고 운동을 하며 가족에 충실한 사람들이 재테크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퇴근 후 술과 게임이 취미인 사람들은 절대 공부할 시간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남들보다 두 배는 치열하게 살게 됩니다. 당연히 드라마나 넷플릭스 같은 여가는 누리기 힘듭니다. 언제가 되어야 은퇴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전까지는 남들보다 휴식 없이 달리고 달리야 하는 것이 투자자의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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