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자녀교육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이는 비싼 집값과 과도한 사교육비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를 낳아 교육하는 부모님들에게 인공지능은 또 하나의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시대의 자녀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공지능과 대학입학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 입학시험을 기계로 채점하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정답이 정해져 있는 교육이라는 뜻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의사 만능주의입니다. 이는 모든 직업의 가치가 돈으로 계산되는 한국 사회의 결과라고 합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의대에 못 간 아이들은 패배자가 되어 산다고 합니다. 의대 입학에 실패해 서울대 물리학과에 가는 실정이라는 말입니다.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입시제도를 유지하던, 그렇지 않든 간에 요즘 부모의 걱정은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미래가 바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단순작업은 전부 AI비서가 해줄 것이고, 간단한 단순노동과 반복노동은 기계가 훨씬 뛰어납니다. 이러한 노동은 인공지능이 더해짐으로써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과 같은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유지한다면 성능 나쁜 기계가 될 뿐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속도는 빠르고 최저인건비와 비교해 기계의 유지비와 설치비는 점점 저렴해질 것입니다. 그러니 대입과는 별개로 여러 교육을 해야 합니다. 공감능력과 창의력등이 대표적인 기계가 갖지 못하는 능력입니다.

 

인공지능과 자녀교육

문제는 창의력과 공감능력만을 기르면 뒤쳐지기 딱 좋다는 것입니다. 그저 적당히 타협하며 공부는 공부대로 그리고 감성은 감성대로 길러야 하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싸우고 화해하며,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 이 시대는 잔인할 만큼 가옥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우리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며 10년 후 미래의 많은 부분이 바뀔 것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시키고 열심히 놀게 해줘야 합니다. 저는 미디어만 환경에서 제거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같이 산책하고 아빠와 책을 읽고 엄마와 게임을 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위 1% 일 필요가 없는 행복한 삶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