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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잡담

방콕 공항옆 호텔 후기[At Residence Suvarnabhumi (SHA Plus+)]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2. 4.

태국 파타야에 놀러 가며 하룻밤 묶을 공항옆 가성비 호텔을 찾다가 묶게 된 At Residence Suvarnabhumi (SHA Plus+)의 후기입니다. 방콕 수안나품 공항에서 10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At Residence Suvarnabhumi (SHA Plus+) 선택이유

일단 출발이 5시 반 비행기이기 때문에 도착하면 11시가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태국 시차를 계산해도 9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며 공항에서 수하물이 제시간에 내려지지 않거나 출발 시 비행기가 연착된다면 늦을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체크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호텔 별 3개 이상 받으려면 24시간 체크인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공항에서의 거리, 24시간 체크인을 고려하였습니다. 3인가족이기 때문에 침대 개수와 청결도 조식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결도& 방크기

태국_공항_숙소
넓고 깨끗했다. 6만원대 방이라니.

청결도라고 쓰고 이런 사진을 올려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매우 깨끗했습니다. 제가 들어가기 전까지는요. 가격은 스위트 패밀리룸 기준으로 67000원이었습니다. 물론 더 저렴한 곳도 많았습니다. 잠만 자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하지만 저희 집은 여행의 첫날이니 만큼 최소한의 수준을 원했습니다. 

 

숙소의 기본 평가

어메니티도 괜찮고 화장실도 넓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배수는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라면과 물이 배치되어 있고 무료입니다.  태국 라면이 궁금했으니 새벽에도 맛만 보고 자도록 합니다. 이럴 때는 조금 남겨도 상관없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으며 택시비는 130밧이 들었습니다. 캐리어 추가비용과 공항세 50밧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역시나 공항에서 수하물이 연착되어 30분 넘는 시간을 기다렸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을 숙소로 선택하기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구글 지도에서 보면 공항과의 거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콕은 아침에 교통체증이 심한데 중심가가 아니기 때문에 9시가량 차를 타고 이동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조경 및 시설

태국_공항_숙소_수영장
물론 이용은 안했다 잠만 자는 숙소이므로

잠만 자더라도 눈요기가 중요합니다. 그게 우리 가족이거든요. 그래도 나름 도시인데 아침에 새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막 시끄러운 소리가 아니고 창밖에서 들리는 벨소리 같은 소리였습니다. 7시쯤 강하게 들리다가 8시 정도가 되니 사라졌습니다. 여행의 첫날을 정말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

우리 가족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침에 씻기도 귀찮고 배도 고프기 때문에 무조건 조식을 먹습니다. 가격은 1인당 140밧이고 식당에서 현금계산을 하는 방식입니다. 뷔페는 아니고 세트메뉴로 제공됩니다. 참고로 큰길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길거리에서 파는 로컬푸드도 많습니다. 로컬 커피도 한잔 사고 꼬치도 먹고 편의점에 돌린 후 예약 차량이 올시간디 돼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태국_공항_숙소_조식
3개의 메뉴를 골고루 시켜봤습니다. 총 420밧(하나에 5000원 정도)

총 평

다시 가라면 가겠습니다. 일단 잠만 자는 침대만 있는 숙소랑 가격 차이도 별로 나지 않습니다. 일반 침대 하나 있는 방이라면 거의 비슷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이 훨씬 좋습니다. 어는 어차피 바로 파타야로 이동할 거라 큰 기대도 없었지만, 공항 옆이라고 비행기소리가 있거나 다른 소음에 시끄럽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지에서 한국인이 없는 곳을 선호합니다. 그래야 외국에 온 기분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조식은 역시 서양인과 먹어야 제맛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하룻밤 자는데 굳이 이런 호사를 누릴 이유는 없겠지만 우리가 태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한 건 저렴한 물가도 한몫하지 않았겠습니까? 절약은 유럽에서 하기로 하고 태국에서는 적당한 과소비와 1일 1 마사지를 받도록 합시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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