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 및 예방법

요즘 빈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러 뉴스와 매체에서 빈대의 위험성이 자주 들리고 있는 만큼 더욱 걱정이 됩니다. 가려울 때 혹시 내가 빈대에 물린 것은 아닐지 걱정이 들 텐데요, 오늘은 빈대에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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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

주로 매트리스나 소파 등의 섬유에 숨어 사는 빈대는 베드버그라고도 불립니다. 빈대에 물릴 경우 통증은 없지만 가려운 피부반응을 일으킵니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답게 사람의 열과 이산화 탄소에 반응해서 움직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빈대는 과거와 다르게 살충제(DDT)에 내성을 가진 개체입니다.

빈대에 물리면 평평하고 빨갛게 부어오르며 굉장히 가렵고 따갑다.
아무는데 1~2주가량 걸린다.

 

주로 밤에 물리며 옷을 입지 않아 노출된 부위를 물리게 됩니다. 한번 물린 경우 연속적으로 물리기 때문에 다발설 병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빈대는 흡혈량이 많기 때문에 과도한 경우 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빈대 물린 자국

• 빈혈과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
• 물집이 잡히는 경우
• 부스럼이 생기는 경우
• 가운데 붉은 반점이 딱딱하게 부어오르는 경우
• 자줏빛 반점으로 보이는 경우
• 작은 구멍만 있는 경우

빈대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

빈대에 사람의 몸에 머리에 있는 바늘 모양의관을 삽입해 피를 빨아먹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취성분과 피가 굳지 않게 해주는 항응고 성분이 포함된 성분을 주입한다고 합니다. 모기와 똑같은 기전입니다. 이 단백질에 의해 사람은 발진과 심각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빈대가 침을 사용해 피를 빨고 있다.

 

다만 모기와는 다르게 흡혈만으로는 다른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빈대 물리면 대처법

물린 자국은 겉보기에는 모기와 비슷해 보이나 지속적인 가려움으로 인해 굉장히 참기 어렵습니다. 나이가 어린 자녀의 경우 연고나 경구약을 신속하게 사용해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해서 긁다가 상처가 나는 경우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나 먹는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심한 경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미용피부과는 제외하고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만약 집에서 빈대가 발견된 경우 감염된 옷이나 침구는 밀봉해서 폐기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한 발견된 가구를 중심으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를 한 뒤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고열을 지속적으로 쐬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빈대 예방법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빈대는 퇴치하기가 어렵습니다. 온도가 낮아지더라도 죽지 않고 흡혈을 멈춘 채 70~150일 까지도 생존한다고 합니다. 일광소독의 경우도 날씨가 덥지 않은 봄, 가을, 겨울에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빈대의 알은 건조함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빈대와 빈대알. 확대한 사진이지만 이정도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가장 실현 가능하며 현실적인 예방법은 부피가 작은 이불이나 배겟잇의 경우 건조기를 사용해서 오랫동안 열을 가해주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당분간 옷과 침구류는 자주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제로는 환경부의 허가를 받은 비(非)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살충제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즉, 성분 중에 피레스로이드라고 적혀있다면 다른 살충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유행하는 진드기가 피레스로이드계열에 굉장한 면역을 갖고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이런거 사면 된다? 안된다?

 

극장이나 지하철, 버스등의 공공장소 도 조심해야 합니다. 당분간은 거리가 가까운 경우 자리에 앉지 말고 서서 다니는 것도 고려해야겠습니다. 해외여행에 다녀온 경우 옷을 꼼꼼히 살펴보고 빈대가 발견된 옷은 밀봉해서 폐기처분해야 합니다.

 

빈대 규조토 주의점

셀프방역을 하고자 검색을 하다가 규조토가 좋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규조토는 사람에 몸에 몹시 해롭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흡입된 경우 기관지에 몹시 해롭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식용 규조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규조토가 규폐증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