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결로는 정말 짜증이 납니다. 심하면 물이 맺혀서 주르륵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동안은 결로 방지를 위해 바깥창문을 1cm 정도 열어놨습니다. 하지만 기껏 단열을 위해 설치한 이중창을 굳이 연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를 해결한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창문 결로 원인
결로는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에 의해 생깁니다. 즉 찬공기와 따듯한 공기가 만나면 안 되겠습니다. 또한 습도 역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비염환자들 때문에 가습기를 빵빵하게 틀어놓습니다. 즉 결로가 더 생기기 좋은 조건입니다.
습도는 양보가 불가능 하니 온도차를 더 잘 막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창틀에 따듯한 공기를 막는 제품과 후기를 찾아봤습니다.
창문 결로 방지 제품
네이버에서 창문 결로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테이프로 실리콘을 감싸는 제품입니다. 이건 결로 방지가 아니라 곰팡이 방지입니다. 원인을 해결한다기보다 결과를 해결하는 느낌입니다.
바람 틈을 막아주는 모헤어입니다. 문제는 새 아파트, 혹은 새 새시의 경우 모헤어가 완벽하게 붙어있습니다. 추가로 붙인 다고 해서 따듯한 공기가 새는 것을 막아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은박 단열재가 효과가 좋다는 글을 찾았습니다.
시중에서 매우 저렴하게 팔고 있는 단열재를 사용해서 결로를 막았다는 글입니다. 물방울이 맺히거나 하지 않고 살짝 김서림정도만 생긴다고 합니다.
결로 방지 제품 추천
이중창을 모두 닫으면 보온효과가 올라가 관리비 역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단열제품 중 더 이쁘고 효과가 뛰어난 제품은 없을까 검색했습니다. 이름은 약간 유치한데 [바람자바]라는 제품입니다.
바람자바 후기
거실창 전부를 설치하는데 약 4만 원가량 들었습니다. 마음에 들면 나머지도 설치할 생각입니다. 일단 배송은 빠른 편입니다. 우리나라 택배는 정말 만세입니다. 창틀 길이를 재고 맞은 사이즈를 주문하고 창문 앞에 펼쳐둡니다.
설명서에 쓰인 데로 설치합니다. 근데 1초 만에 설치는 택도 없습니다. 어렵진 않기 때문에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진행합니다. 공기는 작은 틈으로도 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달 정도 테스트 중입니다. 결과는 완벽히 결로를 잡았습니다. 정말 날이 추워지면 김이 약간 서리기는 하나 과거처럼 물방울이 맺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가습기도 더욱 빵빵하게 50도까지 올려 줍니다. 창문도 이중창을 완벽하게 닫습니다. 그래도 결로는 생기지가 않습니다. 이제 나머지 방들도 설치해야겠습니다.
바람자바 단점
하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겠죠? 어느 정도 탄성이 있어 창문 틈을 꽉 채워주는 원리라고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 탄성이기 때문에 힘을 잘 못주면 찢어져 버립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입니다.
그래도 잘 수습해서 사용했습니다. 창문을 열고 닫으며 자리를 잡는 과정이서 갈라진 것이기 때문에 예방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도 얼마 안 하는 가격으로 결로를 잡았기 때문에 제품자체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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