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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잡담

태국 건기 여행 비 추천 하는 이유(미세먼지)

by 투자하는생각남 2024. 1. 18.

태국의 건기는 우리나라의 겨울입니다. 한국이 추운 시기이기 때문에 동남아 여행을 많이 알아보는 시기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태국은 건기에 여행하기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미세먼지의 폭발적인 증가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태국의 건기, 우기

태국의 건기는 통상 11월부터 3월까지입니다. 이때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많이 계획합니다. 비행기표와 숙박비 역시 이때가 가장 성수기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태국 건기태국 우기
태국 건기/우기

 

우기는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시기이고 건기는 비가 오지 않아 하늘이 맑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왜 태국은 건기여행이 별로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태국의 초 미세먼지 원인

최근 태국의 초미세먼지가 경보 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고 154㎍/㎥까지 상승했다는 보도가 있으며, 방콕의 관련 질환자는 2배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의외의 원인은 바로 사탕수수입니다.

 

태국 방콕 미세먼지
태국 방콕 미세먼지

 

아열대 지방인만큼 일 년에 여러 번 농사를 짓는 태국입니다. 다만 문제는 사탕수수를 추수할 때 농작지를 태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인력이 2배 이상 들러간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번 화전(불로 태움)을 하면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만드는 데는 문제가 없고 심지어 타고 남은 재가 비료가 되기도 합니다. 이때 태운 공해가 비가 오지 않으니 대기 중에 머물러서 공기의 질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태국 화전
태국 화전(출처.더 네이션)

 

기계를 사용할 경우 화전을 하지 않고 추수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그러면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나라에서는 화전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러한 이유로 소용이 없는 실정입니다. 

 

태국의 해결방안

이러한 미세먼지가 수도인 방콕에 사는 시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강종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공중에서 물을 살포하기도 하고 인공 강우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발전한 인공 강우 기술은 태국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인공 강우란 공중에 어느 정도 구름이 있다면 추가로 수증기를 더해 비를 만들어 내리는 기술입니다. 그래봤자 일주일이면 다시 공기질이 안 좋아진다고 하니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이점을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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