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버리는 습관(저자-한근태)를 읽고[with옥동자]

저자는 30대 후반에 대우자동차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선출되면서 많은 유명세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돌연 40대 초반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지금은 컨설트, 도서모임 등을 진행하는 저자입니다. 60대인 인생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10가지 습관

후회버리는습관_한근태_with_옥동자

사실은 처음 책을 추천받고 후회와 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책은 습관에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의 끝에 도착해 보고 60이 넘어서도 왕성환 사회활동을 하는 인생에서 내가 배울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사실 책이라는 것은 읽어보지 않고는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마치 영화의 10분 요약본을 보고 영화를 봤다고 하면 안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저의 글은 이 책의 예고편일 것이며 진정한 책의 깊이는 본문을 읽어야 알 수 있습니다.

 

후회를 버리는 10가지 습관

1. 배다- 습관을 습관 하라
2. 찾다-약점을 보완하기 전에 강점에 집중하라
3. 살다-우선순위와 싸움하라
4. 읽다- 내가 읽은 책이 나를 만든다
5. 남기다- 기억이 아니라 잊기 위해 기록하라
6. 쓰다-인생을 다시 쓰는 한 줄의 힘
7. 만나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바로 나다
8. 묻다- 좋은 질문과 경청을 습관화하라
9. 운동하다-몸은 그 사람의 인생의 이력서이다
10. 말하다-언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삶을 살아가면서 좋은 습관 10가지입니다. 하지만 몸에 안 좋은 걸 몰라서 술을 마시나요? 게으른 것이 올바르기 때문에 늦잠을 자나요? 현실에는 현실의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물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타협을 해야 할 부분도 분명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맞벌이를 마치고 집에 오면 7시입니다. 그럼 늦은 저녁을 가족과 함께하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공부도 조금 봐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잠지리에 들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조금 하다가 잠에 듭니다.

 

하지만 저자는 6시 이후에는 금식하고 9시에는 잠자리에 들라고 조언을 합니다. 아이가 이미 독립하여 내 몸만 신경 쓰면 되고, 직장을 관두어 모든 시간을 온전히 내가 관리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시간을 대가로 월급을 받고 그 월급은 우리의 삶을 유지시켜 줍니다. 아직은 아쉽게도 직장에 목메어 있기 때문에 벌써 2가지 습관을 포기해야 합니다.

 

내가 바꿔야 할 습관

그러나 그렇다고 바꿀 수 없는 것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지금껏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점과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해 보고 하나씩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조금 더 잠에 신경 쓰고 남을 비방하지 말고 책을 읽는 시간을 늘려야겠습니다. 

 

이와 같은 느끼는 점은 개인마다 모두 다를 것입니다. 나의 약점이 다르고 강점이 다르니깐 말입니다. 그러니 나보다 훨씬 오래 살고 성공하고 지혜로운 선배의 말씀을 4시간 정도 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분명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해야 합니다. 미숙한 저와 함께 작은 것 하나씩 바꿔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