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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미국주식

서치GPT, 람다(스패로우)는 과연 챗 GPT를 넘을 수 있을까?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2. 5.

요즘 챗 GPT가 새로움 검색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가운데 구글과 네이버 같은 기존 검색엔진을 독점하고 있던 회사들도 서치 GPT 등의 AI를 발표하며 바싹 긴장한 모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은 과연 챗 GPT와 어떤 구도를 형성하게 될까요?

기존 검색시장의 구성

사실 기존 검색시장은 구글이 글로벌시장의 80%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야 한국 특화라고 봐야 합니다. 한국의 독특한 언어인 한글을 배제하더라도 한국처럼 빠르고 촘촘한 인터넷방을 구축한 나라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야 사진 50개에 동영상을 첨부한 페이지도 바로 뜨지만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챗 GPT도 한국에서는 특화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존 구글의 검색시장

반면 구글은 입장이 다릅니다. 구글 수입의 원천은 광고시장이고 구글은 수많은 검색 데이터를 통해 무서울 만큼의 정보데이터를 수집해 놓았습니다. 수많은 가입정보 및 검색정보, 쿠키값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관심영역을 정확히 알고 알맞은 광고를 송출하게 됩니다. 거기에 유튜브라는 미디어를 이용하여 무료 크리에디터들이 끊임없는 창작물을 만들고 사람들은 중간에 광고에 무조건 노출당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광고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용주 입장에서는 같은 가격을 들여도 효과가 확실한 구글광고를 이용하게 되어있으며, 구글역시 광고주 보호정책에 따라 무효클릭이나 공격에 따른 손실을 모두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 역시 광고료의 일부를 지급받음으로 서로 상부상조하는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기존 네이버의 검색시장

이러한 벤치마킹을 가장 잘한 것이 네이버입니다. 한국은 전 세계의 몇 안 되는 자국의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게다가 필요에 따라 창조된 언어로 매우 독창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우수한 인터넷 환경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오지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인터넷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수한 환경 속에 네이버는 한글 검색시장을 독점하며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검색업체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음만 약간 살아있을 뿐 네이버 천하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챗 GPT(chat gpt)란

써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챗 GPT의 창은 굉장히 단조롭습니다. 다른 시야로 보자면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아직은 베타버전이니 바뀔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구글과 비슷하게 맞춤광고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의 구글이나 네이버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나에게 알맞은 광고를 선택해야 했다면 챗 GPT는 굉장히 높은 확률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고 가공해서 설명해 줍니다.

일단 사용법의 변화가 두드려집니다. 입력란에 단어(키워드)를 쓰는 게 아니라 문장을 입력하게 되면서 내가 원하는 핵심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2차 가공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즉 직장인과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작문의 역영을 쉽게 침범함으로써 기존의 시장을 쉽게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챗 GPT 단점

아직은 수익이 나지 않는 엔진이지만 엄청나게 많은 유지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막대한 지원이 가고 있지만 슈퍼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고 아직은 아무 수익이 없는 상황이므로 대기업의 지원이 없다면 살아남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검색 시장에서 구글에게 밀린 마이크로소프 트는 '빙'을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투자를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병합이 될지 협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기본 데이터는 과거에 저장된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아직은 엄청난 프로세스를 잡아먹는 기술을 실시간으로 적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2021년까지의 정보를 다운로드하여 대답을 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와 기술에 대해서는 엉뚱한 답을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점차 이 간극을 메꿔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GPU라고 하며 관련주로서 요즘 엔비디아의 주식이 연일 상승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구글의 대응

기존의 검색시장의 패자인 구글과 네이버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은 수주 내로 비슷한 AI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 모두 알파고를 기억하실 겁니다.

사실 구글은 openAI보다 먼저 람다(LaMDA)를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람다의 기능이 워낙 뛰어나 정치정, 종교적 문제에 대한 해답이 너무나도 직설적이고 철학적이어서 출시에 갈등을 격었다고 합니다. 일례로 죽음에 대한 질문에 람다는 "나는 죽음이 두렵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구글의 누적된 언어 데이터와 자금력이라면 람다의 엄청난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의 새로운 검색방법에 흥미를 구글 역시 이미 캐치한 것이겠지요. 최종적으로 구글은 5월에 스패로우(sparrow)란 이름의 채팅 기반 AI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의 대응

네이버 역시 2023년 상반기까지 서치 GPT(Search GPT)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신성과 신뢰성을 개선하여 개발하겠다고 하지만 챗 GPT 역시 3월에 4.0 버전이 나올 것이고 신뢰성은 네이버라고 다를까요? 네이버가 한 번에 따라잡기에는 아직은 갈길이 많이 남은 기술입니다. 이 잔잔한 호수 안에 풀린 메기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까요?

서치GPT_챗GPT_람다
네이버와 openAI의 싸움을 인공지능에게 그리라고 시킨 그림이다.


일단 네이버는 독점기업이라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시스템이 아닌 자체 한글데이터를 기반으로 얼마나 잘 만든 AI를 선보이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서치 GPT의 초기버전만 잘 만들어도 지금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한글은 그만큼 독보적인 언어이니깐 말입니다. 하지만 슈퍼컴퓨터를 써야 처리가 가능한 연산량 덕뿐에 가성비를 좋아하는 네이버가 얼마나 좋은 AI와 유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보며 최대한 효율적인 선에서 타협을 하게 될 것입니다. 리더는 아니나 확실하게 지켜보고 진행하겠지요. 그래서 이름도 구글처럼 새로운 이름이 아닌 챗 GPT와 비슷한 서치 GPT라고 짓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약 훌륭한 인공지능을 만들어 파파고, 네이버 지도, 네비, 예약, 뉴스, 부동산, 주식, 코인을 기본으로 블로그정보 카페 지식인등의 플랫폼까지 통합한다면 기대해 볼 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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