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애견동반이 가능한 스타벅스가 생겼습니다. 꼭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 역시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새로 생긴 구리 갈매 스타벅스 DT점은 어떻게 생겼는지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시설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구리 스타벅스 갈매 DT점
구리 갈매 스타벅스 DT점은 국내에 최초로 펫 동반 매장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까지 출입 가능한 팻존은 2층에 위치해 있고, 1층과 2층 일부는 일반 좌석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구의 간판에 PET ZONE이란 글씨가 귀엽습니다.
195평에 142석이니깐 규모는 꽤나 큰 편입니다. 2층에 50평은 팻 전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구역시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 전에는 에어샤워가 설치되어 있어 먼지나 세균을 털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팻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하기 위란 절차인 듯합니다.
구리 애견동반 스타벅스
일반석은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어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궁금한 건 팻존 이니깐요. 일단 2층으로 올라가 PET ZONE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면 방금 말씀드린 에어샤워가 작동합니다.
대기가 많을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애견들의 대기석이 존재합니다. PET WAITING ZONE인데 좌우로 12개의 대기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형견과 중형견이 들어갈 수 있고 대형견은 아쉽지만 규정상 이용은 불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소형견의 기준은 25cm 이하 10kg 미만입니다. 중형견의 기준은 50cm 이하 25kg 미만이네요.
스타벅스 애견 동반 매장
목줄을 걸 수 있도록 목줄 걸이가 있습니다. 좁은 곳에 갇혀있는 것을 싫어하는 반려견의 경우 사용하기 좋겠습니다. 주말에는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애견 부스에서 안락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단 대기자가 많을 때는 사용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됩니다. 밖에는 다른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이용하기 좋아 보입니다.
혹은 소현견의 경우 홀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부스석에 들어가지 못한 애견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도리어 인기가 더 많을 때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앞에 포토존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견동반 스타벅스 포토존
모든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포토존입니다. 홀에 좌석은 포토존 정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홀에 앉아서 다른 애견들을 구경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손님이 적은 시간대여요 포토존은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애견 케어 존
구석에 두 군데 위생 물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배변봉투와 손소독제 물티슈 위생장갑과 탈취제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매장의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또한 한쪽에 마련된 PET CANTEEN에 펫 전용 물그릇과 식수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매너가 좋아서 인지 관리가 굉장히 잘되어 있고 지저분한 곳이 한 군데가 없었습니다.
또한 식기 덮개와 일회용 음식 덮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 벽면에 고객의 음식이 담긴 식기를 애견과 함께 이용할 수 없다고 안내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강아지가 갑자기 음식을 먹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물품인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애견을 위한 시설과 물품들이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따료 이용료가 있지는 않았지만 주차비는 약간 비싼 편이었습니다. 이상 정보들이 이용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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