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도로 계획

부동산 장기투자를 계획할 때 도로나 대중교통 같은 교통수단의 확충은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교통의 발전은 곧 직주근접의 개선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20년간 대한민국 최대의 일자리가 탄생하게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도로 확충 계획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도 45호선 신설, 확장

가장 빠르고 쉽게 실현될 것 같습니다. 용인시에서는 45번 국도를 확장하고 포곡 IC와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지도만 봐도 바로 수지와 광교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용인 JC를 이용하면 바로 동탄신도시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 선이 45번 국도이고, 연녹색선이 45번 국도 확장에 따른 교통 수혜 지역선입니다.

 

늘어나는 교통선은 동탄의 남북 쪽을 통과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동탄은 정말 교통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 같습니다. 물론 가격에는 이미 어느 정도 반영 되었지만 말입니다. 수지나 광교 같은 유명한 도시도 좋지만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가성비 있는 부동산의 상승폭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향후 10년은 경기 남부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빨간선_용인_45번_국도_확장

고속도로를 이용하진 못 하더라도 국도를 이용해서 오산과 남동탄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추후 설명할 반도체 고속도로가 45번 국도와 연결될 것 같습니다. 45번 국도 확장은 빠른 시일 이내에 실현 가능한 호재입니다. 이는 전세가 역시 따라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45번 국도는 제2외각순환도로 와도 연결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도체 고속도로 (민자) 건설

용인시는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래된 호재이고 정확하게 발표된 지도 역시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기흥구에 반도체 클러스트가 조성될 것이기 때문에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용인_반도체_고속도로_노선(가정)

각종 반도체 산업단지를 지나 경부선에 통합하는 계획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다면 예상외로 빨리 진행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고속도로 주변에는 주거지가 그다지 없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이동을 고려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동탄과 오산으로 보입니다. 

 

경강선 연장

경강선 연장은 제4차 구가 철도망 계획에서 추가사업으로 검토되었습니다. 물론 호재만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 우를 범하면 안 되겠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호재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경강선의 노선은 사실 45번 국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반도체 클러스터에 다니는 직장인이 이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용인_경강선 연장

하지만 이동 노선에 근접해 있는 대형 주거지는 없기 때문에 에버랜드에서 환승해 갈 수 있는 용인경전철 라인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동백과 기흥의 입지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모든 교통호재를 고려하더라도 용인에 계획도시가 새로 조성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니 호재는 고려하되 기본 가치가 충실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