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출신으로 다큐제작을 하며 얻은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적성을 찾는 방법을 기록한 책입니다. 김민태 작가는 '나는 평생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생의 일이라는 다소 광오한 표현이 어울리는 책입니다.
일생의 일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경험하며 느낀 여러 가지 일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성찰입니다. 취업을 했는데도 불행해하는 요즘사람들이 읽기 좋은 것 같습니다.
공부의 목적은 입시이고 취업의 목적은 월급이 되어버린 시대에 어떻게 적성을 찾아야 할까요? 전국의 우수한 재원은 전부 의대로 몰리고 있고, 과학자는 의대에 실패한 학생들이 선택하는 직업이라는 시선마저 깔려있는 시대입니다.
김민태 작가는 5가지 방법으로 적성을 찾아야 한다고 소개합니다.
- 책임- 평생 그 일만 할 자신 있는가?
- 기준- 언제까지 남의 기준만 맞춰 살 것인가?
- 자존감- 내 안에는 어떤 '자이'가 숨 쉬고 있는가?
- 적성-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 준비- 지금 사회에 뛰어들 몸과 마음 머리의 준비가 됐는가?
추천하는 사람
소 제목만 읽어도 어떤 주장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쓰여 있습니다. 직업을 결정하기 전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그러기엔 다소 재미없으려나요? 아니면 사회 초년생들도 읽으면 좋습니다. 다만 최근에 읽었던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과 상충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세이노는 잘하는 것이 돈이 벌리는 직업이어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직업이란 어떠한 목적의 끝이 아니며 과정입니다. 평생 내가 해야 할 소명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러니 내가 잘하는 일인가 그리고 돈도 잘 벌 수 있는 일인가가 전부 중요합니다. 둘 중 하나만 만족한다면 아마 중간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60세 은퇴를 한다지만 앞으로는 70세까지 일하게 되지 않을까요? 수명은 100세까지 늘어나고 말입니다. 그러니 30~40년을 같은 일을 하려면 재미있게 잘할 수 있는 일을 골라야 합니다.
마땅히 그런 일이 생각나지 않고 막연하다면 '일생의 일'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소한의 가닥이 나올지 모르니 말입니다. 헬조선이라 불리는 극한의 경쟁사회 속에서 그래도 살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행복하게 말입니다. 그러기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하고 천천히 올바른 방향으로 두 걸음 세 걸음을 옮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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