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리와 부동산전망

우선 미래를 예측하는 글이기 때문에 망상이 될 수 있음을 밝힙니다. 제가 무슨 유명한 인플루언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하락장을 잘 살아남았습니다. 어느 정도 수익도 보았고요. 다음 투자를 위한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차원에서 2025년 금리와 부동산의 전망에 대해 글을 씁니다.

 

2025 미국 금리

현재 미국의 GDP수치는 좋으나 중산층 이하 사람들은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임금보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연봉 1억 3천 이하는 저금을 하나도 하지 못한다는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근 13년 이래 최고 수치라고 합니다.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

 

바이든의 재선을 위해 재무부는 국채를 찍고 주가를 부양하고 있지만 이는 더 큰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즉, 골디락스를 통해서 금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경기가 침체되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와 별개로 전 세계의 돈은 미국 AI관련 산업으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만약 AI가 단기간에 생산성을 엄청나게 증가시키지 못한다면 결국 경기침체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미국 주식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쫄보인 저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5 유럽 금리

금리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유럽과 중국은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돈 풀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나 너무나 안 좋아 다른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려간 금리는 미국에서는 금리인상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유럽 GDP성장율

 

그래서 미국은 어쩔 수 없이 2024년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부담은 국민들이 버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을에 치러질 대선 근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가 예측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금리 역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2025 한국 금리

전 세계가 금리 인하의 스텐스를 취한다면 한국 부담 없이 금리인하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역시 대출 연체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2021년 영끌로 부동산을 구매한 20대, 30대의 대출 연체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국 대출 연체율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환경만 뒤받쳐 준다면 한국도 이어서 금리를 인하할 것입니다. 첫 인하는 2024년 하반기로 예측합니다.

 

2025 부동산 전망

현재 수출 흑자로 경기가 좋아지고 있으나 이는 반도체분야의 하드케리로 나머지 분야의 수출은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나마 흑자를 보는 반도체 분야로 벌어들인 달러가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해외 법인에 머물러 있는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결과 수출의 증가가 환율을 떨어트리거나 내수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부동산은 국내 내수 산업에 25% 정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가장 손쉽게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분야가 부동산입니다. 하지만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심각한 상황이며 정부에서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가 인하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계부채비율

 

만약 부양과 규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수급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3년간 입주물량은 극도로 줄어들게 되며, 그 후에도 늘어나기는 어렵습니다. 급속도로 증가되는 공사비 때문입니다. 멸실은 되지만 신규공급은 안 되는 상황에서 금리는 내려가는 것입니다.

 

게다가 시기의 문제일 뿐이지 경기가 침체되는 지표가 나오면 결국 부동산 부양카드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의 부채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전세라는 특이한 제도와 아직은 성장하고 있는 GDP 때문에 정권에서는 또다시 반복되는 선택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종합해 볼 때 추가 대출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신축아파트를 사야 합니다. 또한 줄어드는 인구로 인해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아파트를 사야 합니다. 특히 신축 물량이 전멸에 가까운 경기 동남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단, 야당의 기조를 볼 때 종부세가 부담 안 되는 선까지만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