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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투자가이드

나는 1인 기업가다(저자-홍순성)을 읽고[with옥동자]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4. 14.

[나는 1인 기업가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심지어 굉장히 빠르게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다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저는 어느 정도 나만의 길을 정해놓았기 때문에 이 책을 참고만 했습니다.

 

 

옥동자란?

이 글은 옥동자님과 함께하는 독서 포스팅입니다. 그분은 부동산 투자자이지만 보고 배울 점 많은 선배이고 청개구리 투자법이라 이름 붙인 투자를 하시는 분입니다. 한 달에 몇 권 그분이 추천해 주신 책을 읽고 소감을 남깁니다. 제가 상상치 못했던 책도 있고 조금은 아는 내용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추천받아 읽어보니 평소 잘 읽지 않던 책을 읽게 되어 매우 좋습니다.

 

그전에는 다이어리에 내용을 기록했는데 이제는 공개된 온라인에 기록을 합니다. 남이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 번 더 생각을 다듬게 되어 좋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면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복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옥동자 님은 책의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 블로그에 쓰기를 하시지만 저는 제멋대로 소감만 작성합니다. 이러한 점은 저도 청개구리 기질을 배우고 있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는_1인_기업가다_홍순성
나는_1인_기업가다_홍순성

나는 1인 기업가다

결국은 프리랜서 창업이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설명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월급쟁이의 한계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직장생활을 하면서 창업을 준비하고, 준비가 끝난 다음 사회로 나오면 됩니다. 수많은 재테크 서적의 도입부를 보는 느낌입니다. 다만 끝이 투자가 아니라 창업이라는 점이 색다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와닿는 구절을 몇 개만 써보겠습니다.

  • 성공적인 1인 기업의 시작은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있다.
  • 앞으로 5년 내 현재 일자리 중 500만 개가 사라질 것이다.
  •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65퍼센트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직장의 생존은 능력의 유무가 아니라 적응의 가부에 따른다.

멋진 말입니다. 직장인은 능력이 아니라 적응이 중요하다니! 유레카를 외치며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였구나, 그래서였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에 의거해 퇴사 준비를 하는 방법부터 세금까지 아는 지식을 전부 책에 썼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직장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쌓아 준비하는 방법이 옳겠지만, 저는 워낙에 특수한 분야에서 일하기 때문에 관련분야 창업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꼼꼼히 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준비한다면 한 글자씩 씹어먹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은 고맙게도 나와 가족이 먹고살 월급을 주고 있으니, 직장생활에 업무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별개로 내가 하고 싶은 업을 찾아 결국은 독립해야 합니다. 만약 퇴직을 한다면 현재 직업과 관련된 일을 더 이상 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일찍부터 투자를 시작했으며, 보안의 의미로 블로그도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걸쳐 찾아낸 저의 업은 투자와 글쓰기, 책 읽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제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 3가지만 꾸준히 노력해도 더 이상의 사업확장은 필요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은 소회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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