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이나 사이판에는 액티비티가 유명합니다. 아무래도 동남아 보다 훨씬 맑은 바다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사이판에 마나가하섬 투어를 다녀오면서 패러세일링을 체험한 후 후기를 남깁니다. 개인적으론 태국 파타야의 꼬란섬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마나가하섬 패러세일링 배시간
패러세일링은 마나가하섬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하게 됩니다. 보통 업체에서는 신청자를 받은 스케줄을 짜기 때문에 언제 할지는 하루 전에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섬에 들어가는 것에 비해 패러세일링을 신청하게 되면 입도와 출도시간이 좀 더 자유롭습니다.
- 입도- 9:10, 9:50, 10:30, 13:10
- 출도- 11:10, 12:00, 12:50, 14:30, 16:00
위 시간 중 입도와 출도 시간을 선택하면 하루전날에 언제 패러세일링을 할지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론 나올 때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아침 일찍은 약간 쌀쌀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나가하섬에서는 최대한 오랜 시간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막상 다녀와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아쉬웠습니다. 일단은 섬에 도착해서 마나가하의 자연을 만끽하고 스노클링을 질시길 바랍니다.
패러세일링 후기
태국 꼬란섬에 가서도 해보았지만 사이판의 바다는 정말 맑은 것 같습니다. 패러세일링의 높이도 훨씬 높이 올라가는 듯하고 공기가 너무 맑기 때문에 청량감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점이 태국과의 가장 다른 점 같습니다. 아무래도 태국의 미세먼지는 유명하니 말입니다.
일단 제트보트 뒤에 서 낙하산을 지고 있으면 바람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아래에서 보는 느낌은 이렇습니다. 바람에 따라 보트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크게 무서울 것은 없습니다. 그냥 하늘 중간에서 미친듯한 경치를 즐겨주면 됩니다.
보트는 두 가족이 함께 탔는데 같이 탄 어르신의 경우 70대는 넘어 보이지만 정말 잘 즐기셨습니다. 나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1살이 된 아들은 저와 같이 탔는데 너무 재미있어했습니다. 너무 겁이 많은 경우만 아니라면 한 번쯤 꼭 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하늘에서 바닷속이 전부 들여다 보입니다. 또한 주위를 둘러봐도 사방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위아래 앞 뒤 전부 트여있다는 느낌은 정말이지 생소했습니다. 만약 다음에 또 온다면 또다시 탈 의향이 있습니다.
패러세일링 비용
미국은 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율이 비싸면 어쩌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계산해 보니 우리나라에 비해 액티비티가 훨씬 저렴했습니다. 보통 마나가하 왕복 배편과 패러세일링을 패키지로 합쳐서 55$ 정도를 받습니다. 물론 숙소에서 부두까지 픽업/픽아웃 하는 비용까지 포함입니다.
반면에 왕복 배편만 따로 결재해도 인당 23$입니다. 그렇다면 32$가 차이 나니 환율 1300원 기준으로 41000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맙소사, 패러세일링이 4만 원이면 해볼 만하지 않나요? 게다가 똥물이 아니라 태평양 맑은 바다에서 말입니다.
물론 마나가하 섬에 들어가려면 환경세 10$가 추가입니다. 그리고 패러세일링을 타는 부두는 3$의 부두세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부두세를 내더라도 패리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패리는 배 시간도 제한적이고 속도도 느리니 말입니다. 그리고 쾌속 보트라고 해서 멀미하시는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은 정보를 참고해서 좋은 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일상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나가하 매점 정보 및 꿀팁 (0) | 2024.02.25 |
---|---|
사이판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나만의 명당 (3) | 2024.02.24 |
괌/사이판 입국서류 비자면제신청서, 세금신고서 작성법 (0) | 2024.02.22 |
사이판 북부투어 렌트카 코스 (0) | 2024.02.20 |
사이판 렌트 머스탱/SUV + 사진 명소 (0) | 2024.02.13 |
사이판 스테이크 추천 MORAE(모래 키친) (0) | 2024.02.12 |
사이판 맥도날드 후기. 미국 맥도날드. (0) | 2024.0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