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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잡담

비오는날 눈오는날 아이들이 놀기 좋은 두리랜드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7. 24.

날이 너무 덥거나 혹은 추울 때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갈 곳이 별로 없습니다. 하물며 장마기간이라 오랫동안 비가 온다거나 한겨울이라면 야외활동은 더욱 힘들기 마련입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가성비 좋은 놀이동산인 두리랜드를 소개합니다.

 

두리랜드의 장점

사실 실내에서 놀기 좋은 놀이동산은 롯데월드입니다. 잠실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놀이기구가 다양합니다. 다양한 퍼레이드 역시 볼거리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자유이용권과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바글바글한 사람들 때문에 꺼려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줄 서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롯데월드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비록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두리랜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과거에 텔런트였던 임채무 씨가 설립한 곳으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놀이시설의 규모가 작고 외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장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두리랜드
두리랜드_층별안내

 

게다가 두리랜드는 놀 것은 대부분 실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나 한겨울에 더욱 좋습니다. 경기도에 가끔 볼 수 있는 대형 키즈카페의 사이즈와 비슷할 수도 있으나 숨겨진 장점들이 더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하루종일 놀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두리랜드에 관한 정보도 알아보세요.

 

두리랜드 팁

주차비는 3000원이지만 외부 출입이 무제한입니다. 입장권 역시 손에 도장을 찍으면 입출입이 자유롭습니다. 즉 신나게 놀다가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제한으로 입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력을 분배해줘야 하는 남자아이들의 경우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심지어 주변에 맛있어 보이는 식당도 아주 많습니다. 점심을 사 먹지 않더라도 외부 음식반입 역시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밥등을 집에서 가지고 와서 라면등만 사 먹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콘센트 가 있는 자리도 꽤나 많기 때문에 자리만 잘 잡는다면 저처럼 놀이동산에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고 보니 곳곳에 비치된 안마의자 역시 무료입니다. 유아라면 모르겠지만 어린이의 경우 아이가 외동이라면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형 방방이와 간단한 놀이기구들을 이용하다 보면 금방 저녁시간이 되고는 합니다.

 

두리랜드의 입장권은 종일권 소아기준 27,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동네 키즈카페에서 두 시간 정도 놀 가격이면 두리랜드에서 하루종일 노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시원하고 붐비지 않으니 취향만 맞으면 아주 추천할만합니다. 게다가 점심과 저녁도 대충 때우는 것이 아니라 맛집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두리랜드 소개

두리랜드
두리랜드_야외_놀이기구

1층은 주로 놀이기구가 있으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가 좋아할 만한 수준입니다. 지붕 아래와 야외에 골고루 놀이기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겨울과 한여름에는 타기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두리랜드를 놀이동상이라고 해야 할지 대형 키즈카페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여러 종류의 놀거리가 있기 때문에 일반 키즈카페의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놀이기구의 사용금액은 종일권에 포한돼있지 않습니다.

두리랜드
두리랜드_2층

2층은 주로 유아가 놀기 좋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1개 층의 높이가 꽤나 높아 보입니다. 대략 10m 정도는 돼 보이는데 그 때문인지 쾌적한 환경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는 2층에서 놀거리가 많아 보입니다. 어른들이 앉아 기다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기다리기가 힘들지는 않습니다. 커피도 꽤나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쉬지 않고 놀 수 있는 놀거리입니다. 놀거리라고 쓰고 친구라고 읽으면 알맞습니다.

두리랜드
두리랜드_3층

3층은 초3 정도부터 놀기가 알맞습니다. 의외로 무서운 담력 테스트 존과 체력단련 코스가 인상적입니다. 대형 트램펄린을 전세 낸 것처럼 마음껏 뛰어놀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각종 게임기도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게임기가 유료인 건 조금 아쉽습니다.  충분한 간식거리와 충전기만 있다면 기다리는 어른들도 하루가 순식간에 흘러갑니다.

두리랜드
두리랜드_4층

4층은 식당위주입니다. 간단한 탈것들도 있지만 식당이 메인입니다. 식당 외부에는 야외로 연결되어 있어 놀이터 느낌이 납니다. 모든 외부음식은 식당에서 섭취하라고 되어있으나 간식정도는 2,3층에서 몰래몰래 먹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냄새가 나거나 제대로 된 식사라면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 자판기 라면은 5000원이 안 되는 가격이고 오븐피자를 비롯해 간편식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리랜드
두리랜드_5층

5층은 옥상에 설치된 미로탐험입니다. 아이들은 왜 미로를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날이 좋다면 필수 코스입니다. 하지만 저는 햇빛이 너무 강하거나 눈, 비가 온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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