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관광지가 많은 여행지는 아니기 때문에 다들 비슷한 경로로 계획을 세우실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들리기 좋도 좋고, 가톨릭 신자가 있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산타루데스성당을 다녀온 팁을 공유합니다.
산타루데스 자유여행 코스
해외여행에는 구글지도가 가장 좋습니다. 렌트를 하더라도 요즘엔 애플카나 안드로이드카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차량 네비화면에 띄워놓고 보기에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가는 도로는 굉장히 잘 되어있으며 열대나마 사이를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가면 됩니다.
가라판에서 간다면 캐피톨힐을 지나는 코스가 훨씬 경치가 좋습니다. 인접거리인 만큼 타포차우 산 정상을 들렸다가 가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타포차우산은 컨버터블은 갈 수 없습니다.
일정 어디에 넣더라도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저는 SUV로 갔지만 오픈카인 머스탱 컨버터블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크기도 작고 그늘도 있기 때문에 일행들이 힘들어할 타이밍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 팁 1- 여행 처음보다는 체력이 고갈되는 중간 일정으로 넣는다.
- 팁 2- 머스탱은 북부여행을 할 때 사진용도이고 소형 SUV가 싸고 신차이다. 가격은 2배 연식은 20년 차이.
- 팁 3- 주차할 때 성당 앞에 민가 안으로 들어가기 쉽다. 성당옆 공터 잔디나 길거리 골목에 그냥 하자.
https://maps.app.goo.gl/smo35uRZ9rrT5vQf7
산타루데스 유명한 이유
성당 같은 명소는 일행 중 한 명이 반 가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전혀 재미가 없습니다. 보통 정글투어를 신청하면 그 안에 들어있는 코스입니다. 30분 정도면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설명이 없다면 5분짜리 관광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특히 그렇습니다. 간단하게 소개 포인트를 적어보겠습니다.
- 2차 대전시 1㎡당 1발씩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사이판 전체에서 그중 유일하게 멀쩡한 건물이 산타루데스 성당입니다.
- 사이판 전역에서 유일하게 365일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습니다.
- 우물을 성수라고 여기며 관광객들도 손을 씻거나 마셔볼 수 있습니다.(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 이 일로 원주민 대부분은 가톨릭을 믿게 되었습니다.
- 상시 개방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미사는 매주 일요일에 합니다.
- 성모 마리아상 위에 나무는 보리수나무이다. 반얀트리라고 하는데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그 나무이다.
산타루데스 성당 기도실
조그마한 기도실이 있고 벽에 기도문이 붙어있습니다. 미니양초는 무료입니다. 작은 양초는 50센트 캔들스틱은 75센트입니다. 잔돈으로 초 하나씩 붙여보고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조그마한 기부함도 있습니다.
관광지 이기도 하지만 종교시설인만큼 정숙하면서 경견한마음으로 돌아보는 것이 좋겠죠? 작은 시간이지만 힐링이 되는 것을 느끼면 산타루데스 성당 자유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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