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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남의 투자가이드

예금,적금과 CMA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by 투자하는생각남 2023. 11. 2.

어느 정도 현금이 있다면 그 돈을 가만히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이 일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식과 부동산 등의 투자가 어렵거나 아직 충분한 시드머니를 만들지 못했다면 예금이나 적금 혹은 CMA통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들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예금의 특징

예금과 적금은 손해 볼 확률이 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데 매우 좋습니다. 요즘은 네이버에서 '예금 금리'라고만 검색해도 은행별 금리를 비교해 주기 때문에 아주 편합니다. 대부분 비대면으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예금 금리 비교
예금 금리 비교

빨간 네모표시를 보면 은행과 저축은행 신협으로 나눠져 있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협은 대부분 해당지점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비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5000만 원까지 나라에서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예금을 드는 것에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경우 1 금융권의 이율이 더 높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은행이라고 써져 있는 곳 중에 선택을 하면 좋습니다. 상단의 높은 금리는 전부 방문 없이 가입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본인의 예금이 크다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나누어 예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0만 원이 있다면 1000만 원짜리 2개의 예금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금은?

적금은 매달 돈을 나누어 모으게 됩니다. 처음 돈을 모으는 데에 매우 적합한 상품입니다. 적금의 경우 연이율은 첫 달에 저금한 금액에만 적용됩니다. 마지막달의 경우 1달치의 이자만 지급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 지급되는 이자는 표시되어 있는 명목이자에 비해 한참 낮습니다.

적금 금리
적금 금리는 명목이자 이다.

3.6% 라고 한다면 절반인 1.8% 정도가 전체 넣은 돈의 실질 이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에 소득세인 15.4%를 제외해야 할 것입니다.

 

특이 매달 내는 돈이 증가하는 방식인 풍차 돌리기나 26주 적금 챌린지 같은 상품은 굉장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큰돈을 저금하게 되기 때문에 넣은 돈에 비해 형편없는 이자를 보게 되실 겁니다. 

 

최고이자라고 써져 있는 경우 조건이 까다롭고 금액이 30만 원 이하로 적은 편입니다. 본인의 자금상황에 적합한 경우에는 시도해도 좋지만 너무 작은 돈이라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아니라면 해당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 이자율을 봐도 예금에 비해 한참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도 큰 이윤이 나지 않는 만큼 적금보다는 예금상품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CMA란

조금 틀린 표현이지만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은행대신 증권사가 돈을 굴려 이자를 우리에게 지급하는 것입니다. 예금과 차이점은 이자가 하루하루 지급된다는 점입니다. 시기에 따라 CMA가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할 때도 있고 예금이 더 높을 때도 있습니다. 지금은 예금의 이자가 더 높기 때문에 예금을 추천하겠습니다.

CMA이율
CMA는 복리로 이자를 지급한다.

하지만 CMA의 경우 오늘 받은 이자도 내일부터는 추가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복리 혜택을 누리려면 주기가 짧아져야 하는데 CMA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발행어음형 CMA 1000만 원 후기- 의미 없는 일복리

 

발행어음형 CMA 1000만원 후기- 의미 없는 일복리

재테크를 위해 일반통장보다 금리가 높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CMA의 인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RP형 보다 발행어음형 CMA가 금리가 좀 더 높고 일복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하다고

bdo105.tistory.com

 

자금이 적을 경우 일복리가 의미 없어지지만 1000만 원 정도 되는 목돈이라면 CMA가 일복리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자금의 크기가 클수록 보이지 않는 이자를 지급한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예금과 적금 그리고 CMA 비교

즉, CMA는 표시된 것보다 실질 이자가 많아지게 됩니다. 매일 받는 이자가 다시 이자를 낳는 일복리 때문입니다. 적금의 경우 표시되어 있는 이자보다 낮은 이자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목돈을 묶어둔다는 점에서는 예금과 CMA를 비교해 볼 만합니다. 차이점이라면 CMA에는 약정이 없기 때문에 단 하루를 넣더라도 약속대로 이자를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언제 쓸지 모르는 돈이라던가, 잠시만 들고 있는 돈인 경우 CMA를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절대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점에서는 예금도 추천합니다. 일단 현재는 금리도 더 높습니다. 둘 다 국가에서 예금자 보험 대상이라 5천만 원 까지는 안전합니다. 5000만 원 이상이라면 여러 은행에 계좌를 만들던가 돈의 쓰임에 따라 예금과 CMA에 분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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