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실거주로 선호하는 동네인 죽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시세는 이미 올라 급매를 찾기는 어려워 보이나 완전히 상승기로 진입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각 지역별 대장단지를 임장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회는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죽전의 대장
죽현마을 아이파크의 경우 10억 2800에 거래된 적 있는 아파트입니다. 하락장에서 7억까지 하락했다가 지금은 8억까지 회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단가 역시 평당 2573만 원으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편입니다. 지도만 대충 봐도 알 수 있듯이 학원가와 인접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끼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나 대장은 항상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죽전의 학원가 및 상권
생각보다 큰 학원가 구성에 놀랐습니다. 고층 건물 여러 개가 학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면 유동인구도 굉장히 젊은 편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백화점과 이마트도 가깝고 카페거리로 유명한 골목은 맛집과 커피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카페거리가 저층의 브런치 가게 중심이라면 대각선에 위치한 아이파크 앞의 상권에는 각종 학원과 병원이 고층 빌딩 속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 독정 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이 매우 선호하는 초등학교이며, 신촌중학교 역시 용인시에서 알아주는 중학교입니다. 학업성취도가 평균 91.6%에 육박합니다. 1위인 동백중학교와 2위인 소현중학교의 경우 학원가가 근처에 없고 역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사실상 강장 선호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죽전역 도보 10분
네이버 지도로 보는 거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초행길에 1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지도에는 안 나오는 쪽문과 지름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걷거나 날이 안 좋으면 마을버스를 이용해 역으로 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신분당선을 타는 경우 수지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고 합니다. 초 역세권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용이했습니다.
죽현마을 아이파크
용인 플랫폼시티의 바로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점대비 30% 하락했다가 15%까지 반등한 모습입니다.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동네 평균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투자 관점으로는 급매가 나온다며 매력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실수요라면 대출에 무리가 안 간다면 장기거주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앞은 학원가이고 바로 뒤는 학교와 공원이 있습니다. 심지어 용인에는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향후 입지의 상승은 당연해 보입니다. 절대적인 관점에서 8억이면 일산 재건축과 미사를 매수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죽전 아이파크의 경우 2004년식이지만 같은가 격인 수지 34평의 경우 1994년식입니다. 30년 차가 넘어가기 때문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기대한다면 수지가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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